'5월은 교통사고 문제의 달?'

입력 2006-05-22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주 등 10대 중과실 12~1월 보다 많아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가정의 달 5월이 '10대 중과실 교통사고'중에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봄 행락철인 5월은, 음주운전, 제한속도 위반,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무면허 운전, 신호 위반 등의 법규를 위반한 교통사고가 1년 중에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동안의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기초로 한 '10대 중과실 교통사고 월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우선 5월은'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월평균 대비 9.0% 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 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은 12월과 1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12월과 1월은 월평균 대비 각각 4.7%, 8.9% 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가을 행락철 10월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8월이 각각 차지했다.

또 봄, 가을 행락이 집중되는 5, 4, 10월은'10대 중과실 교통사고'중 제한속도 위반,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신호 위반 등 4개 부문에서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특히 5월은'제한속도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에서 월평균 대비 34.2 % 포인트 높았으며 2위를 차지한 4월(21.0%)보다 무려 13.2% 포인트나 많았다.'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에서도 월평균 대비 23.9% 높게 조사됐다.

최근 5년 동안'무면허 교통사고'는 모두 52,874건이며, 월평균 881.2건이 발생했다. 5월은 이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월평균 발생건수보다 15.9% 많았다. 2위와 3위는 여름휴가철인 7, 8월이 각각 차지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관계자는 "10대 중과실 교통사고가 5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은 장거리 교통량 급증과 함께 행락지 음주행위 다발, 차내 음주가무로 인한 운전자 주의력 분산 및 분위기 편승으로 인한 운전 부주의, 과속 난폭운전, 경쟁운전 등이 원인"이라며 "봄 행락철 기간에는 국도 주변에서 차대인 사고, 차대 자전거 사고를 비롯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된 차량과 추돌사고 등 여러 가지 유형의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19,000
    • +0.1%
    • 이더리움
    • 2,806,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0,200
    • -1.15%
    • 리플
    • 3,415
    • +1.25%
    • 솔라나
    • 186,300
    • -0.11%
    • 에이다
    • 1,062
    • -0.93%
    • 이오스
    • 740
    • +0.41%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8
    • -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2.07%
    • 체인링크
    • 20,820
    • +5.63%
    • 샌드박스
    • 411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