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횟수는 늘었지만 지출은 감소

입력 2014-06-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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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국내 여행 횟수는 증가했지만 여행 지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 여행횟수는 5.29회로 2012년 4.93회에 비해 7.3% 증가했다. 여행일수도 작년 8.43일에서 8.90일로 5.6% 늘었다.

반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53만1576원으로 2012년 55만1457원에 비해 3.6% 감소했다. 숙박여행은 36만4514원에사 35만4149원으로 당일여행 역시 18만6943원에서 17만7428원 모두 줄었다.

2012년의 경우 1인당 지출액은 2011년 47만727원에서 17.2% 증가했었다.

여행 지출액은 식·음료비가 3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교통비(25.0%), 숙박비(13.7%), 기념품 및 쇼핑비(8.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647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민의 약 86.5%가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방문지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4.0%였으며 서울과 경남이 각각 10.0%로 공동 2위, 경북이 9.9%로 4위, 충남이 9.6%로 5위 순이었다. 숙박여행 방문지로는 강원(12.7%)을 가장 많이 찾았으며 경북(11.0%), 경기(10.8%), 경남(10.1%), 충남(9.8%)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오는 9월 2차 관광주간(9. 25~10. 5)을 추진함으로써 범국민적인 국내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여행의 주요 제약요인으로 여가시간 및 정신적ㆍ경제적 여유 부족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을 반영해 휴가경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직장 내 휴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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