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특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사회적인 관심이 쏠릴 때마다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설치하곤 했다. 과거 출범한 많은 합수단들이 전폭적인 성과를 내긴 했지만 일부는 ‘성과 부풀리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8년 전 합수단과 닮은꼴
검찰이 23일 출범 계획을 밝힌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 합동수사단’은 8년
검찰이 대표적 서민생활침해범죄인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발본색원을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기획수사는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대포통장목록·발신번호 변조목록 등 각종 단서를 정밀분석한 뒤, 윗선을 먼저 추적해 검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