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공기업의 방만경영에 메스를 들이댄다. 금융공기업의 내년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한편 과도한 성과급 지급도 제한할 방침이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예산낭비와 방만경영을 뿌리뽑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내세운 만큼 금융당국도 산하 금융공기업 관리에 나선 것이다.
20일
당사자가 아니라 노동조합의 동의만 받은 한시적 정년단축 규정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판결에 따라 원치않게 명예퇴직한 전직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수십명이 12억여원에 달하는 미지급 임금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전직 공사 직원 52명이 공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7일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핵심인 공기업 민영화 정책도 사실상 무산됐다. 인천공항 지분매각은 정치권 반대에 부딪혀 법 개정안조차 국회에 제출하지 못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부 지분 매각 역시 경기침체 상황과 맞물려 연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민영화 만능론이 부른 당연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명박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은 시장 경제의 활성화와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 것은 공공기관의 존립 목적인 국민의 보편적 편익 증대, 즉 공공서비스 증진보다 위에 있었다. 비용절감, 인력감축 등 관리적 효율성은 강조됐지만 국가적인 측면에서 공공기관의 정책적 효율성을 간과한 것이다.
무리한 인력구조조정이 국민의 안전
이명박 정부가 출범 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이 사실상 공염불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초기의 반짝 성과를 제외하면 5년 임기가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현재 오히려 후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9일 “이명박 정부의 정책철학이 지나치게 시장주의적 인식에서 출발해 민영화 만능론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지적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년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외 수입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기업은행 등의 보유지분을 8조원 넘게 팔아 부족한 세수를 메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들 공기업 지분의 매각 여부가 불투명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공기업 지분매각 대금이 무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에 따라 매각대상으로 분류된 자산 중 캠코에 매각이 위탁된 비상장주식 280억원 규모, 8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비상장주식은 4회차 입찰로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80%에 공매가 진행되며 일림나노텍, DB정보통신은 지분율
유진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한전이 보유한 LG유플러스 지분 7.46%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위탁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버행(Overhang) 이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LG유플러스 주식 3841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6일 종가 기준 2460억원 규모"라며 "2011년 5월에도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새누리당의 비정규직 대책이 ‘포퓰리즘’ 논란을 낳고 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7일 추가 예산 투입 없이 2015년까지 국가, 지자체, 공기업, 국책은행 등 전 공공부문 비정규직 35만명 중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20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 채용은 전원 정규직으로 하겠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산업은행 구(舊) 대전지점 등 4개 공공기관 소유 6개 유휴 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는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추진에 따른 유휴재산 매각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 14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공공기
우리금융지주 입찰에 산은금융지주가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면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영화가 본래의 의도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은금융의 우리금융 인수는 거대 국유 금융회사가 탄생하게 돼 민영화 취지에 맞지 않는데다 공적자금 회수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이 20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7일 “내년에는 취득세 보전 등으로 재정여건이 크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2012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과 관련 “세입은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지방세수 보전 등 예년과 다른 세출압박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공부문과 민간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이 기획재정부 주체로 외부전문가에게 위탁해 매각하는 방안으로 변경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민영화촉진방안’보고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공기관 민영화 촉진 방안’ 보고안건에는
공기업 선진화의 하나로 추진돼 온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매각이 내년으로 늦춰진다
7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연말로 시한을 정했던 인천종합에너지 50% 출자지분 매각을 연기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 신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회사로, 정부가 지난 2008년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발표 때 완전 민영화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올해 산업은행 민영화 준비로 들어가 내년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로 인해 산업은행 민영화에 차질을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지적에 "산업은행은 국첵은행으로서의 문제와 민영화 과제가 동시에 있다"고 답했다.
진 위원장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으로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에 나선 공기업의 올 신규 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공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40.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크루트가 지난 21일 발표한 전체 상장사의 채용규모 감소폭인 11.5%의 세 배가 넘는 수
미래에셋증권은 2일 강원랜드에 대해 환율 등 경기변수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가 정부의 매출 총량 규제에 따라 향후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38
발전설비 정비회사인 한전KPS가 내년 중 지분 10%(450만주)를 시장에 매각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KPS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업 한국전력은 이번주 중 한전KPS 지분 10%를 매각하기 위한 자문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문사는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다.
그동안 한전KPS는 독보적 발전설비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기업 지분매각 작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민영화 1호로 관심을 끌었던 안산도시개발 지분매각은 지역주민과 노조의 반대로 인해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LG파워콤의 지분매각도 제3자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산도시개발 지분 매각을
신용보증기금은 상반기 신규 증액 보증 공급이 전년 동기대비 3.2배 증가한 12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16일 은행협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보는 연간 계획 17조원의 72%에 달하는 수치를 집행했다고 말하면서 연장 등을 포함한 신용보증 총 잔액은 43조1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46조6000억원의 92.5%를 채웠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