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채무조정의 관건은 리스부채 등 임차부동산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사태가 크레딧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금융시장의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2일 하나증권은 "홈플러스는 공모채권 등과 같은 채권상품에의 노출도가 크지 않지만, 임차부동산과 관련된 노출도는 시간이 갈수록 그 실체가 드러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로 인한 기업 간 양극화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모채 시장 스프레드 확대에는 제한적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NH투자증권은 "시장금리 하락 기대감 우위 속에서 펀더멘털(기초체력) 안정적인 기업 중심으로 신용 스프레드 축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기업 양극화는 심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는 전일 기업
SK리츠, 공모 회사채 발행금리 3% 초반KB리츠, 금리 2%p↓ 전단채 발행한화리츠도 첫 공모 회사채 도전리츠업계, 배당상승 기대 청신호
대기업 계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리파이낸싱(차환)에 성공하며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연초 회사채 시장 강세에 힘입어 낮은 금리에 공모채를 발행하거나, 비교적 저금리 전자단기사채(전단채)로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누빈자산운용은 글로벌 기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해리엇 스틸 펨버튼자산운용 글로벌 클라이언트 헤드를 신임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는 이번에 신설된 직책이다. 런던에 주재 중인 스틸 헤드는 누빈자산운용의 △기관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고객 관계 글로벌화 전략 수립 △다
2월 수요예측 물량 최대 10조 원 돌파 전망사흘간 5개 기업 출격…3조1000억 원 발행 A급 이하 비우량 한화오션, 에코프로 참여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액 작년보다 4.5조↑
국내 대기업들이 잇달아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2월 채권 수요예측 물량이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예정된 회사채 수요예측 물량이 최대 7
HL D&L한라(에이치앨디앤아이)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2배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행 등 건설 업황 부진 속에서도 BBB+ 비우량 신용등급 건설사가 자금 조달 흥행을 거둬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 D&I한라는 이날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년물(590억 원)
#포스코는 2~7년물로 구성된 회사채 총 5000억 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수요예측을 거쳐 14일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 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포스코 신용등급은 ‘AA+’ 로, 일반 사기업이 받을 수 있는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12·3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의 불똥이 회사채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 2조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국내 공모채 역사상 최대 자금 주문을 받아낸 데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내년 2월 6일 수요예측을 거쳐 2월 14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은 'A
올해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시장은 ‘상고하저’로 정리된다. 국내 자금조달시장은 연초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부풀어 포문을 열었다. 코스피 지수는 2900선 코앞까지 다가서며 기업공개(IPO) 훈풍이 불었고, 회사채 발행액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녹록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위기, 미
‘탄핵 가결’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도 국내 채권시장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갈라지고 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하우스(증권사)를 떠나 같은 부서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라며 연말은 지나서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금리 방향성이 불(Bull) 또는 베어(Bear) 인지 세부적으로 내다보긴 어렵더라도, 스티프닝(채권 약세
국내 주식 시장이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통신사 주가가 주가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시에 연달아 내놓은 주주환원책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주가는 2일 종가는 6만 900원으로 1월 초 52주 최저가인 4만 8800원에 비해 약 24.79% 상승했다. 이
초우량 신용등급 ‘AAA’ KT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6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금액 2000억 원의 5.8배에 달하는 1조1600억 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 5년물 6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매각가 두고 인수 측과 입장 차…협상 원점으로내달 만기 채무 상환 위해 올해 세 번째 회사채 발행자금 조달 난항…재무구조 개선 시험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NF3) 사업부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 효성화학은 새 원매자를 물색하는 한편, 당장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갚기 위해 올 들어 세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최근 비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회사채의 원활한 발행 여건이 우량기업에 쏠린 반면, 비우량 기업의 온기는 미미하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됨에도 비우량 기업들은 조달금리보다 시장 상황이 발행에 더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모채 수요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화 약 6800억 원 규모의 5억 달러화 공모채권 발행 조건을 최저 가산금리로 결정짓고 22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억 달러 공모채 발행 후 1년 만에 달러화 공모채 발행에 나선 것이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3년물)에 55베이스포인트(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발행된 비금융공
올해 4분기(10∼12월) 중 기업들이 갚아야 할 빚(회사채 만기 물량)은 15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낮아진 조달 비용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지만, 비우량 등급 기업들까지 온기가 퍼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초체력이 떨어진 기업들은 신용등급 추락을
신한은행은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포모사본드로 커버드본드가 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미국 달러화 무위험지표금리(USD SOFR)에 8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10월에도 국내 회사채 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통상 10월이면 법인들이 내년도 사업 계획 준비와 함께 재무적 투자를 줄여나가면서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우량 신용도 기업 위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데 반해, 올해는 미국의 ‘빅컷(0.50%p 금리 인하)’ 단행으로 회사채 금리 강세가 이어지면서 A등급 이하 비우량 기업들도 대거 수요예측에 나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