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영결식이 24일 학교장으로 치러졌다.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 거행된 ‘사설 해병대캠프 희생학생 합동영결식’에서는 학생들을 직접 가르쳤던 이한재 교사가 추도사를 읽어 참석자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이한재 교사는 추도사를 통해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렸다.
친구들을 구하려다 숨진 이병학군
공주사대부고 영결식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영결식이 24일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회는 오전 10시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 희생학생 5명의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학교장(葬)’이지만 ‘공주시민장’에 준하는 영결식이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과 경위 보고를 시작으로 장례위원장인 서만
해병대캠프 교관구속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교관 3명이 구속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3일 사설 캠프 ‘해병대 코리아’ 소속 교관 이모(30)씨와 김모(37)씨, 훈련본부장 이모(44)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날 오후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2시간30분 가량 영장실질심사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아들 5명을 잃은 부모들이 읽지 못한 원고 초안이 공개됐다.
2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원고 초안에는 “저희는 담임선생님들을 용서할 것입니다. 남은 친구들 품으로 선생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돌아가셔서 남은 친구들의 학업과 진로를 지도해주세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게 해주세요.
공주사대부고 학생 진술서 공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 파도에 휩쓸려 친구 5명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의 진술서가 공개돼 당시 절박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TV조선은 21일 해병대 캠프 사고 당시 절박했던 상황이 생생히 묘사된 생존자들의 진술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살아남은 한 학생은 '죽을 위험에 처하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이어 감사 착수
교육부가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 해제한 데 이어 감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냐는 식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이어 감사 착수와 관련, "삼풍백화
교육부는 21일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조속히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침에 따라 수련활동 관련 계약이 체결되고 업체가 선정됐는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를 점검하
충남 태안 안면도 사설 해병캠프 도중 고교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은 장례에 앞서 반드시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가족들은 20일 임시 빈소가 마련된 태안보건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고 진우석(17)군의 누나 진달래양은 ‘해병대 캠프
충남 태안군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임시 빈소가 마련된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20일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시신은 이곳에 안치됐으나, 유가족과 학교 측의 협의 불발로 분향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임시 빈소는 유족과 친구들의 오열 속에 슬픔에 잠겼다.
유가족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아들의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학생들이 파도에 휩쓸렸다는 사고 보고를 받고도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20일 숨진 학생의 부모 등 복수의 유족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난 18일 오후 8시께 이 학교 교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술에 취해 있었다.
숨진 이병학(17) 군의 고모부는 “나는 술을 못 마셔서 냄새에 민감한 편인
사설 해병대캠프 훈련 도중 실종됐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의 시신이 모두 인양됐다.
태안해경은 19일 오후 7시15분께 사고 해역에서 1㎞가량 떨어진 곰섬 인근에서 이병학(17)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실종 12시간여 만인 오전 6시5분께 이준형(17)군의 시신에 이어 15분 뒤인 오전 6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의 시신 두 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태안 해경은 19일 오후 4시45분과 4시57분께 김동환(17)군과 장태인(17)군의 시신을 추가 인양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6시5분께 이준형(17)군의 시신 인양에 이어 15분 뒤인 오전 6시20분께 진우석(17)군의 시신을 각각 인양했다.
실
19일 공주사대부고는 눈물바다가 됐다.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 100여명을 태운 버스 6대가 충남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 도착했다.
해병대 캠프가 진행됐던 태안 바다에 5명의 친구를 두고 온 학생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고, 일부 학생들은 학교로 마중을 나온 부모님
18일 학생 5명이 실종된 사설 해병대 캠프는 이름만 ‘해병대 캠프’일 뿐 실제로는 해병대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문제가 된 캠프는 안면도에 위치한 한 해양유스호스텔이 운영하는 ‘해병대 병영체험’ 프로그램으로 영리를 위한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에 해당한다. 사설 ‘해병대 캠프’ 운영자들은 이 유스호스텔이 5~6개 업체에 위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오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서 고등학생 5명이 바다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여했던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의 진술과 학교 관계자, 해경 등의 얘기를 종합하면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2박3일 일정의 캠프 둘째날 오후 5시30분. 학생들은 예정된 IBS(공기주입식고무보트) 해상 훈련을 모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8일 오후 5시 34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인근에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진모(17)군 등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태안해경에 접수됐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전날부터 1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훈련 캠프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