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들, 한국 국가신용등급 '안정적' 평가비상계엄에 이어 대통령·국무총리 줄탄핵으로 상황 악화신용등급 한 번 떨어지면 원상 복구까지 오랜 시간 걸려
비상계엄사태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새해에도 계속되면서 대외 신인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통상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1~2년에 한 번씩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가 변곡점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1조70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을 발표했다. 세출 기준으로 8조5000억 원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추경 당시 4조 원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정부 재정 적자가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도 역대 처음으로 40%대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3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의 국가채무문제가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 역시 4%대를 보이는 기대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어려운 선택이다. 이에 따라 동결 이외에는 다른 카드가 없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1일(현지시간) 유로가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는 16개월만에 최저치로, 엔에 대해서도 3일 만에 하락해 11년만에 최저치에 다시 근접했다.
프랑스가 최고 신용등급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를 비롯해 유럽의 재정위기가 한층 악화할 것이라는 걱정이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5% 하락
이번 주(25~30일)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향배가 갈릴 전망이다.
또 5월 6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4월 고용 통계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는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