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며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이 최근 3년 평균보다 최대 45조 원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을)이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살펴본 결과 올해 8월까지 총 수주액은 122조401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 수주액은 2020년(208조9906억 원) 이후 매년
1분기 국내수주 32%↑·해외수주 29%↓2023년 공급 과잉…“사업다각화 필수”
건설업계가 올해 주택사업은 호조를 보이지만 해외 수주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내 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세계 경기 침체로 해외 건설사업은 발주가 취소되거나 계약이 지연되고
2월 국내수주액이 대형공사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13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주액은 13.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 토목공종은 전년동월대비 139.0% 증가했고 건축공종은 전년동월대비 6.3% 감소했다.
또한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28.3% 늘었고
지난 4월 국내 수주액이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공공부문 감소폭이 컸다.
9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6년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2조30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87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9.4% 대폭 줄었다. 공종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하반기 대반격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이 최근 해외 수주소식을 잇따라 전하며 침체됐던 업계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장기불황과 올 상반기 국내 수주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넘게 줄었다는 소식으로 업계는 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해외 수주
건설경기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일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6099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올해 1~2월을 합한 수주액은 9조9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조1055억원보다 7조1177억원(41.6%) 감소해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수주액
지난 1월 건설업체의 국내건설공사 수주 금액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4조3779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4.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4조3300억원) 이후 1월 실적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민간부문의 수주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주택·부동산경기 장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퇴출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발표한 일부 중소 건설사들이 적자와 자본잠식으로 상장 폐지 대상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수주실적 급감에 이어 올해 건설경기도 SOC예산 감소 등으로 수주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사업정상화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한일건설은 주택 미분양
“요즘처럼 어려웠던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앞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유럽발 위기다 뭐다 해서 경기가 꽁꽁 얼어 붙어 있고 부동산 시장도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중견건설사 한 임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폭탄 돌리기’를 거듭해 온 건설업계의 리스크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 유럽발 신용경색, 얼어붙은
대형 건설사의 수주실적이 작년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리비아 내전 등으로 인한 해외수주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건설경영협회에 따르면 31개 회원사의 올해 1분기 건설수주 실적은 총 18조79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0조8915억원에 비해 10% 감소했다
이들 대형업체의 1사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