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공기관장 인선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기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산업은행 회장
문승욱(56)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이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내정됐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문 내정자는 산업정책과 지역경제은 물론 에너지 분야 등을 두루 경험한 정통 관료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시절 에너지기술팀장과 투자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두산그룹의 계열사 매각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매물로 나온 ㈜두산 모트롤BG 사업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산부문 분리 매각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회사 노조가 매각을 반대하는 등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4일 투자은행(IB)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당초 13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주 가격 외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조건들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막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과거 매각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 차례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바 있는 금호타이어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연내 매각 완료에 대한 무게감이 약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금융권도 바빠지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관심사는 매각업무를 주도할 주관사가 어디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매각 주관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CS는 산은이 주도하는 M&A를 가장 많이 맡아온 곳이다. 산은은 최근 수년간 대부분의 '빅 딜'에서 주관사로 CS를 택
산업은행이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제출받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조건에는 인수합병(M&A)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매각 과정에서 혹시나 있을 박삼구 일가의 ‘꼼수’를 막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금호그룹은 아시아나IDT,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자회사를 별도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분리해서 매각하는 것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3조8000억원으로 전년(11조2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은행의 2018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전년대비 순익이 23.4%로 큰 폭 증가한 데는 이자이익이 3조원 증가(8.2%)한 반면, 대손비손은 2조8000억원(39.5%) 감소하
국내 은행들이 올 3분기까지 12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으로 ‘이자 장사’ 비난에도 이자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007년 13조1000억
올해 3분기 은행의 순이익과 수익 지표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6000억 원 증가한 반면, 대손비용은 8000억 원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금리 상승기를 맞아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 과열로 관련 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아시아나IDT가 내년 글로벌 항공서비스 기업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IT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시아나IDT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 일정과 향후 계획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다. 항공산업에 관심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을 전면부인했다. SK그룹 뿐만 아니라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다른 대기업들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시장에
중국계 더블스타 그룹이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취득하면서 최종 투자계약을 마쳤다
더블스타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투자절차를 마무리했다. 더블스타는 약 39억 위안(약 6463억 원) 지급을 마무리하면서 금호타이어 지분을 45% 보유한 대주주가 됐다. 산업은행 및 채권단은 23% 지분을 소유해 2대 주주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정책 등으로 시중은행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주가는 1년 새 30% 가까이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이에 주요 금융사 중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자사주 지분 비율이 가장 많은 우리은행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사(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
◇2014년
△12월 23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2016년
△9월 20일
-채권단,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공고
◇2017년
△1월 12일
-중국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 참여
△1월 18일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월 12일
-박삼구 회장 컨소시엄 구성 검토 요청
채권단 자율협약 종료일인 30일 한용성 금호타이어 사장이 “법정관리 신청서류는 이미 준비가 됐다”며 노동조합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KDB산업은행 등이 통지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제출 시한 디데이(D-day)가 오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30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매각 철회, 법정관리 반대, 국내기업 인수’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하자 정치적 논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나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그 분위기가 설마 금호타이어를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각까지야 하겠느냐는 분위기가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호타이어 임직원·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 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부터).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호타이어 임직원·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 부총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고이란 기자 photoeran@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반면 최종 인수여부 판단은 뒤로 미뤘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대전 둔산동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매각에 대한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최종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