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달러 환율 약 5% 하락...1.03달러로 사상 최저재무장관은 추가 감세 가능성도 시사영란은행은 “인플레 억제해야...금리 인상 주저 없어”
지난주 영국 정부가 발표한 감세 정책 여파로 달러당 파운드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금리 변경에 주저 않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
정부 불신 분위기, 경기부양책으로 전환 시도튀르키예, 내년 대선 앞서 기업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계획바이든, 친노조 정부 공표·인플레 감축법 등 성과 홍보중국, 10월 당대회 앞서 경기부양책 후속 조치
세계 각국 정상들이 선거철을 앞두고 경제 분야 민심 잡기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을 통해 분위기를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첫 법정 TV토론회에서 경제를 주제로 맞붙었다. 이날 토론회 주제가 경제 분야로 한정된 토론이었음에도 각 후보는 경제 관련 정책 공방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까지 나섰다. 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며 감정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격앙된 분위기 속에 상대 후보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경제총리, 책임총리의 포부를 드러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며 경제 총리로서의 계획을 밝혔다.
정 총리는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 신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여권의 대표적인 정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국회의장까지 지낸 만큼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른 인물이다. 국회와 행정부의 협업은 물론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한 시점에서 국회의원 6선에 국회의장까지 지낸 정 전 의장이 적임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후보자가 풍부한 실물경제 경험을
여야는 13일 정기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열고 정치 분야 주제로 공방을 벌였다.
이날 대정부 질문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가격 급등 등 현 경제현안과 관련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부동산 급등의 근본 원인으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의 정책 실패에 있다고 주장했다.
첫 질의자로
여야는 25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집권 5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정부의 국정과제인 소득 주도 성장을 구체화했다는 긍정 평가를 했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에선 현실성에 의구심을 표하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박광온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 구상은 낙수 경제의
KDB산업은행이 8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정무위원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산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금융위원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부산
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낙수경제가 한계에 봉착하고 고용 없는 성장이 구조화되면서 경제 성장을 통한 실업 문제의 해결이나 소득분배의 개선 역시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정책처가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의 진단과 해법’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고 잠재
더불어민주당은 6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이날 발표한 자영업자 지원 공약에 대해 “여전히 1% 대기업 중심 경제에 올인하는 낙수경제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서 마련한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수출입과 내수는 물론 고용도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는 만큼,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당은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을 따라 잡도록 지원하는 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야당은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해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정책목표로 한 20대 총선공약의 3대 비전 및 7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용섭 정책공약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고르게 배분되고, 흙수저도 노력하면 금수저가 될 수 있도록 기회균등의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3대 비전으로 △더불어성장 △
1960~70년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던 한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 대내적으로 저출산·고령화와 경제적 불평등, 저성장 국면을 맞은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중국 등 신흥국 경기침체와 유럽 정치 불안,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첩첩이 쌓여 있다.
한국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부분의 불균형 문제도 우리가 풀어야 할 난제다. 한국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일자리창출’을 최대의 복지로 보는 분위기다. 경제민주화 관련해 재벌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경제분야의 정의 건설’과 ‘분배와 재분배 강화’에 주력한다. 손학규 후보는 ‘공정한 시장경제’, 김두관 후보는 ‘평등국가’를 지향한다. 정세균 후보는 ‘부자·재벌 중심의 낙수경제에서 서민·중산층·중소기업 중심의
“광주에서 노무현 기적을 만들었듯이, 부산에서 정세균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정세균 상임고문이 26일 부산 벡스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통해 “부산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민주화운동의 본산이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탄생도 부산시민의 힘으로 이룬 기적 같은 승리였다”며 이처럼 밝혔다.
정 고문은 “경제
‘낙수경제론’이라는 말이 있다. 대기업과 부자가 먼저 잘살게 되면 그 혜택이 아래로 떨어져 서민·중산층도 잘 살게 된다는 주장이다. 주장과는 달리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낙수경제론에 입각하여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부자 중심적인 정책에 역점을 두어왔던 현 정부의 경제성적표를 보면 그 사실은 분명해진다.
예를 들어 현 정부 들어 경제성장, 설비투자, 경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