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 회장 선거를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농협조합장 정명회, 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 농어업정책포럼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예정된 만큼 이번 정기국회가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
6선에 성공한 이한종 송파농협조합장이 올해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인명부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12일 송파농협 본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조합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무자격 조합원’을 선거인명부에 올리는 방법으로 표를 확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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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관악농협조합장이 올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구두 경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박 조합장은 대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를 지지해 달라”며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1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박 조합장은 올해 3월 13일 열린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관악농협조합장 선거권을 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기호순)는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다.
후보들의 공약을 살
농협중앙회는 오는 11일 실시되는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축협 조합장 입후보자를 모르는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에 대해 통계 수치를 들며 반박했다.
농협 선거관리사무국은 조합장 동시선거 후보자 2600여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합장 후보자들이 조합원으로서 자격을 유지한 기간이 평균 24년4개월이며, 15년 이상 자격유지 조합원이 83.4%인 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의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3522명이 등록,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3036명, 수협 205명, 산림조합 28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최종 접수 인원은 3523명이었으나 농협 선거에 나선 1명이 후보등록 후 사퇴했다.
지역별 경쟁률을 보면 대전
요즘 농협 단위조합 선거에 대해 언론에서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
우선 논산 노성농협선거 입후보 예정자 김경자(전 노성농협 여성복지역)씨가 약 150여명의 조합원에게 현금 1000만원을 화끈하게 쏜 사실이 논산시 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동김제농협 선거에 나선 이홍복(전 김제농협 상무)씨가 2014년 8월부터 9월 초까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반(反) 최병원 진영이 선거를 하루 앞두고 단일화를 이루면서 회장선거 결과는 안갯속에 빠졌다.
후보자 중 한 명이었던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은 17일 오전 전격 사퇴했다. 최 조합장이 사퇴한 데는 다른 후보인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과 단일화를 이룬 것이란 관측이다. 김 조합장과 최 조합장은 지난달 말부터 단일화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반(反) 최원병 회장 진영이 결집할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전남 남평 김병원 조합장은 8일 이투데이와의 전화에서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조합장들과 단일화 논의를 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출마가 예상되는 경남 합천 최덕규 조합장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들이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