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중동에서 역할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것이 꼭 전투 병력 배치 확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최선은 기존의 현지 병력 훈련 임무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방위비 문제 등을 놓고 갈등하
미국의 리더십 부재를 언급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뇌사 상태’라고 공개 비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를 “매우 무례하고 못된 발언”이라고 맞받아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편한 만남’이 성사됐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나토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세계 최대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창설 70주년을 맞아 3~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축하의 장’을 여는 가운데, 이번 자리가 최근 삐걱거리는 나토 동맹의 균열이 재차 드러나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나토는 1949년 냉전체제 아래에서 구소련과 동맹국들의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된 집단방위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