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자 토론에서 한민정 정의당 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게 ‘못된 정치인’이라고 표현하자, 홍 후보는 “같잖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는 26일 대구MBC에서 열린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맹비난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어려워질 때마다 옮겨 다녔다”며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경남 갔었고 대선 출마 이유로 경남도민을 버렸
‘부울경’ 3곳 모두 승리…지역주의 극복 기반 마련
도지사 취임하면 가장 먼저 경제혁신추진단 설치할 것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중소 제조업 혁신, 위기 극복
더불어민주당의 사상 최대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에서 화제의 인물은 단연 김경수(51) 경남도지사 당선인이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그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제관은 보수 우파의 논리를 충실히 따른다. 보편적 복지를 반대하고 민간 주도 성장을 지지한다. 강성 노조에는 ‘전쟁’이란 표현을 써 가며 반대한다. 보수 진영을 공유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것과 상반된다.
홍 후보는 그동안 경남지사를 맡아 본인의 경제 철학을 도정 곳곳에 반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장미 대선’이 결정된 가운데,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50일 남았다. 각 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각당 대선 주자들은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정책대결·민심잡기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 ‘기울어진 운동장’… 文 독주 누가 막나 = 정당지지도 50%를 넘나드는
4.13총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각종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의 기본 방향과 엇박자를 내고 있는 지역공약들 있어 중앙당과 지역구 후보들이 따로 노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일자리 중심 성장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성장론’, ‘국민의당’은 ‘공정성장론’을 큰 틀로 제시했다. 특히 일자리·복지·사회노동
경남지역 무상급식 중단사태가 사실상 타결됐다. 홍준표 지사를 거들었던 여권 후보마저 20대 총선을 앞두고 '무상급식' 공약을 내놓으면서 "경남도가 한발 물러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와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박종훈 도교육감은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시·군 급식비 지원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비 감사시행 등을 둘러싼 경남도와 교육청간 갈등으로 빚어진 경남지역 무상급식 중단사태는 사살상 타결된 것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쇄 등의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와 경남도민들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홍 지사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낮 경남도청 정문에서 연 홍 지사 구속수사 촉구 결의대회에서 "홍 지사가 오늘 경선자금이 '집사람 비자금'이라고 말했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경상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학교 급식비용이 전달에 비해 49.9%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무상급식을 실시한 경기도와 비교하면 무려 5배나 차이가 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경남의 외식 비용이 전달에 비해 2.6% 올랐다. 전국 평균이 0.3% 오른 것과 비교하면 9배 가량이나 높은 수치다.
학교 급식비용만 놓고
경상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외식 비용이 전달에 비해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식비용만 따로 놓고 보면 3월에 비해 50.8%가 상승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경남의 외식 비용이 전달에 비해 2.6% 올랐다. 전국 평균이 0.3% 오른 것과 비교하면 9배 가량이나 높은 수치다. 학교 급식비용만 놓고
연이은 ‘공공성 강화’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으며 최근 대권잠룡으로 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월간 임산부’를 통해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4월 28일 오후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월간 임산부’ 김도영 발행인과 인터뷰를 갖고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할 예정인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원, 홍준표 응원 글 삭제 "실수로 비판 내용 빠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를 응원하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황급히 삭제했다.
박 의원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 홍 지사와 저의 에피소드에 관한 얘기와 후반부 비판에 대한 글을 작성 중 본의 아니게 전반부만 발송됐다. 제 불찰을 이해 주시기 바란다
경남도의회가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해결하고자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경남도교육청이 당분간 답변을 유보했다.
도교육청은 24일 박종훈 교육감의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고 “이제 무상급식 문제는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 나아가 도민 모두의 관심사가 됐다”며 “이에 대해 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심사숙고하는 것이 교육감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국민 정서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무상급식 중단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경상남도 무상급식 주안에 대한 서울시교육감의 입장’을 내고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에 대해서 서울의 100만 학생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면서 “세월호를 인양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4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우리 정치가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
새누리당 경남 지역 의원들이 최근 초중등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돌아선 경남도내 급식 지원 대상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지역 여론이 나빠지자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여상규 의원은 7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논의하는 자리를 할 것 같다”면서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홍 지사가 추진한 선별적 무상급식에는 100%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1월 첫째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40%를 기록한 이후 20∼30%대로 떨어졌다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한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40%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언제나 뉴스메이커다. 공직 생활을 시작한 검사 때와 국회의원 시절, 경남에 둥지를 튼 지금도 그는 뉴스를 몰고 다닌다. 오히려 기사가 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홍 지사는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3년 곧바로 공공 부문 개혁 차원에서 만성 적자를 보이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따른 유상급식 전환 첫날인 1일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에 천막식당이 들어섰다.
이 학교 학부모 15명은 학교 건물 뒤편 공터에 천막을 치고 식탁 10개를 놓았다.
이어 가스버너 위에 솥단지를 걸고 익숙한 솜씨로 음식을 조리하기 시작했다.
점심때가 다가오자 솥에선 김이 피어올랐고 안에서 먹음직스런 닭백숙이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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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지원비 0원 경남뿐!!’ 무상급식 중단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에 참여한 어린 초등학생의 등 뒤에 있는 피켓 문구다. 초등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4월부터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하며 촉발된 안타까운 풍경이다. 여야 정치세력 간,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빈부 계층 간 갈등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경남지역에선 이제 무상급식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