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1시30분쯤부터 50여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 겸 티타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9일 탄핵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래 공개적으로 외부 활동에 나선 것은 23일 만이다 .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심경을 밝히면서 세월호 당일 7시간 행적과 제3자 뇌물 수수 관련 내용 등 자신을
을미년 한국호의 향배가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내놓을 경제전망를 앞두고 고민에 쌓여 있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2일 기자회견으로 경제전망치 발표가 더욱 고차원의 방정식이 됐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기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9%와 물가상승률 전망치 2.4%(담뱃값 인상분 제외)를 오는 15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 4대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분야이자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둥”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민주당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얘기가 아닌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만 담겨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줄 수 있지만, 오늘 회견에서 국민이 듣고 싶었던 얘기는 담겨 있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경
민주당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자랑스러운 불통’을 넘는 소통, ‘나 홀로 원칙’의 국민 분열이 아닌 국민통합, 무능인사 쇄신 등 희망의 메시지가 담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해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랑스러운 불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