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2021년부터 핸들과 가속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대량 생산한다고 합니다.
무슨 얘기인지 와닿지 않는다고요?
현재 운전자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양손은 핸들에 올려놓고, 오른 발은 브레이크나 가속 페달을 밟고 있죠. 눈은 쉴새 없이 전후좌우를 살핍니다. 그런데 불과 5년 후면 운전자는 가만히 좌석에 앉아만 있어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또 한 번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려나 봅니다.
어제(7일) 삼성전자가 최신작인 ‘갤럭시S7’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익이 8조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2.05% 오르며 브렉시트 여진 우려로 하락할 뻔 했던 코스피 지수(+1.96%)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글로벌 스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산하 일본 메신저 앱 ‘라인(LINE)’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을 합니다. 원래는 2014년 상장 예정이었으나 상장 방법을 놓고 모회사와 이견이 생겨 2년이나 늦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라인은 한국 기업입니까, 일본 기업입니까?’ 라인의 태생은 일본인데 네이버 산하 기업이라고 하니
“나는 민주적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다.”
2016 미국 대선판에 혜성처럼 등장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독주를 깬 인물이 있다. 버니 샌더스(74) 상원의원 이야기다.
샌더스는 대선 경선 2차 관문인 9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60.40%의 경이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37.95%에 그친
얼마 전에 영화 ‘마션’을 봤습니다. ‘에이리언(1987)’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앤디 위어의 베스트셀러 SF 소설 ‘Martian’을 영화한 것이죠. 화성 탐사대의 일원인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가 갑작스런 모래 폭풍으로 현지에 홀로 남겨져 지구에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입니다.
스타트렉(1966)-스타워즈(197
“진짜 몰랐습니까?”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에게 묻고 싶습니다.
독일 국민차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10년 가까이 폭스바겐을 이끌었던 그가 ‘눈 뜬 장님’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9월18일 사태가 불거지자 그로부터 며칠 뒤 빈터코른은 회사 경영진의 압박에 못 이겨 사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무두셀라구름이 허리케인에담벼락 서생원에고양이 고양이는바둑이 바둑이는돌돌이…’
가끔 실소를 자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자신의 자식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준 이름이라지요.
이름이 길면 진짜 무탈하게 장수하게 되는 걸까요?
아, 맥주업계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에 있는 아시아 생산거점을 해외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따금씩 흘러나온다. 이유는 늘 같다. 한국의 높은 인건비와 강성 노조 때문.
GM이 이들 문제에 민감한 건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일 거다.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GM이었지만 세계를 집어삼킨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2009년 6월 1일 파산보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수하다니?!”
일본 경제 일간지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영국 유력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세계 미디어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청와대 대변인 격인 관방장관까지 나서 “글로벌화의 파도가 일본 미디어 업계에도 밀려오고 있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일본 밖에선 우려의 소리가 만만치 않습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인에게 자국 주식시장의 빗장을 풀었습니다.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기름만큼이나 넘쳐나던 돈가뭄이 심해지자 특단의 결정을 내렸나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는 6월15일부터 사우디 증시에 직접투자가 가능한데요. 무턱대고 투자를 할 순 없겠지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우디에 대해 주목해야 할 점 몇 가지를 소개
미국 재무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의 원화 약세를 유달리 문제 삼았습니다.
미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외환시장 개입을 대폭 늘렸다며 원화 약세 유도를 위한 환시 개입을 중단하고 원화 가치의 추가 절상을 용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의 원화 가치와 중국 위안화 가치가 과소 평가되고
주요 6개국과 이란이 2일(현지시간) 이란 핵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틀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한층 더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1.9% 하락했습니다. 수요는 한정돼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 산유국인 이란까지 원유 수출에 참여하면 공급 과잉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06년에 우리나라 최고 기업의 회장님이 8000억 원이라는 어머어마한 재산을 사회에 내놓기로 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이 돈이 어떻게 쓰이든 관여하지 않겠다며 정부와 시민단체가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8000억 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했는데도 누구 하나 반기는 이가 없었습니다. 당시 이
“댕큐 옐런(Thank You Yellen)?”
미국 연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3월 FOMC에서 금융정책의 결정적 포워드 가이던스였던 ‘인내심(patient)’이란 문구를 삭제했단 소식에 환호했던 시장이 하루 만에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65%, 0.49% 하락했고, 달러
국내 68개 상장사의 연례 주주총회가 열린 13일을 정점으로 주총시즌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주총시즌을 맞아 연일 글로벌 기업들의 한 해 성적표와 평가, 앞으로의 비전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총을 마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으로 부상한 애플입니다.
지난
요즘 미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나스닥5000시대가 과연 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다가 고꾸라진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주요지수 중 유일하게 선방하며 500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에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06%, 0.15% 하락해 각각 1만8
맹위를 떨치던 달러·엔 환율이 갑자기 고꾸라진 이유, 혹시 아시나요?
미국 소비지표 부진 때문이라고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라고요?
물론 이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사실은 외환시장의 큰 손 ‘와타나베 부인들’이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
13일 오전 11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8.9655엔을 나타내고 있네요.
전날 밤 외
“삼성, 일본 초고층 빌딩 매각하나”
6일 이른 아침, 미국 일간 경제지의 한 귀퉁이에 삼성 일본법인이 롯폰기 사옥 지분을 매각한다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연을 보니 좀 씁쓸합니다.
12년 전인 2003년, 삼성은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미쓰이부동산과 공동으로 444억엔을 들여 일본의 심장부인 롯폰기에 27층짜리 초고층빌딩을 건설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