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3마리가 일자리 1개를 만든다는 삼마일직(三馬一職) 효과가 국내에서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경마장 무인발매기 도입 등 말산업 자동화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발표한 2017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육두수는 2만7210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4두(0.3%) 늘어난 수치다.
말산
삼마일직(三馬一職). 세 마리의 말이 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뜻이다. 영국과 일본 등 소수의 말산업 선진국에서 통용되는 이 말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국내 말산업 규모는 2015년 말 기준 3조41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1816억 원) 증가했다. 경마 부문은 2조6642억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