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중 경기 북부 구간이 개통 한 달을 맞아 일대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앞서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과 달리 지난해 12월 개통한 파주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은 대체 교통수단이 전혀 없었던 만큼 이번 GTX A노선 추가 개통은 ‘교통 혁명’으로까지 불린다. 인근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인 아파트 거래절벽 상황 속에서
금융당국이 치솟는 환율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찾아온 한파도 길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높은 대출 금리가 수요 부진을 불러일으키며 매물 증가와 거래 둔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전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했다.
연초 지방 분양시장에 찬바람만 가득한 모습이다. 사실상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기존에 쌓인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은 데다 부족한 수요, 위축된 심리 등을 고려하면 지방 미분양은 앞으로도 한동안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충남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서울 서초구의 ‘전통 부촌’ 방배동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고급 주거 벨트 형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시세 대비 7억 원가량 저렴한 ‘로또 청약’ 단지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달 17일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최고 22층, 16개 동,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은 관급 공사에 이어 민간 수주까지 재개한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가늠자가 될 수 있다. 흥행한다면 민간의 신뢰 회복을 뚜렷이 보여주면서 탄력이 붙겠지만 만약 난항을 겪는다면 속도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14일 대구 동구 신천동에 공급하는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셋방살이도 더욱 팍팍해지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아파트 전세는 1년 새 4000만 원 안팎 비싸졌고 아파트의 대체재로 꼽히는 빌라와 오피스텔의 전·월세도 상승 행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6억3176만 원으로 1년 전과
어수선한 정국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내년 상반기에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선호지역의 대기수요가 풍부한 데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방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하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으로 진단된다.
30일 본지가 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설문을
그 동안 추진해 온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추진 동력을 잃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당정이 국정 운영 주도권을 잃은 영향이다. 이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와 임대차 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폐지,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후 주택 공급 계획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은 난항이 예상된다.
30일 본지가 설문조사
2025년 전국 곳곳에서 굵직한 철도 노선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수도권을 더 촘촘하게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추가 연장 개통부터 ‘제2 경부선’으로 불리는 중앙선, 강원도와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까지 대형 철도망이 본궤도에 오른다. 신설 철도 노선이 대거 운행에 나서면서 철도 생활권 확대와 인구 교류 증가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올해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나타났다. 신흥 부촌 아파트가 밀집했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중간 가격대 단지가 많아 외지인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과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16일) 서울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4.49%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 번째 탄핵안 투표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며 부동산 시장 또한 술렁이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대출규제 여파로 전국 주택 가격이 주춤한 가운데 정치적 혼란까지 장기화하면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 탄핵안 가결로 인한 정책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청약시장이 '12ㆍ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회 전반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공급 정책 일정 차질로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할 우려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청약열기는 가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정부가 강력한 대출 조이기에 나서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송파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곳곳에서 재건축 급물살을 타며 몸값을 올리고 있어서다.
1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연내 통합심의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경관 심의, 각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 2021년 8월 이후 첫 인하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지면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소폭 늘고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집값 급등기처럼 가파른 매수세 확대와 집값 상승세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9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량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과 8월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공사비 상승에 따른 신축 선호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권 거래가 급증한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전문가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빠르게 식고, 대출 규제 영향이 지속하자 분양권 수요가 꺾인 것으로 분석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역전세와 전세 사기 등으로 지난해 수요자에게 외면을 받던 비(非)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전ㆍ월세 시장까지 확대되며 무주택 실수요자가 비아파트의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 7월 보합(0.00%)으로 돌아선 데 이어 지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대장홍대선 신설 카드를 꺼내 들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천 검단, 김포 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10여 년 만에 10% 이상 증가했음에도 적절한 교통편이 마련되지 않아 철도·도로 혼잡 문제가 지적돼 온 곳이다.
◇국평 ‘8억’ 넘긴 한강·검단… 5호선 연장 효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축 단지 공급 가뭄이 예상되면서 보류지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재건축 조합은 보류지 3가구 매각을 공고했다. △59㎡(이하 전용면적) 35억 원 △107㎡ 58억 원 △155㎡ 80억 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분양가는
부동산 시장 악화와 전세 사기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했던 서울의 빌라 매매 중위가격이 약 2년 만에 상승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비아파트 활성화 정책 수혜를 기대한 움직임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연립 매매 중위가격은 2억7500만 원으로 전월보다 500만 원 상승했다.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연립 매매 중위가
서울 강남구와 도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가격이 높아지자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8월 서울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25.93으로 전월보다 0.06% 상승했다.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