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류 원가 중 설탕 비중 1% 채 되지 않아 “부담 적어”“물류·인건비 부담에 설탕까지 올라…인상해야죠”
국제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재료값 상승에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슈거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원재료 중 설탕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지난해 식용유와 밀가룻값 상승세보다는 가파르지 않아
한국물가정보는 겨울 간식거리의 5개의 올해 주재료 가격이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했을 때 49.2%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8.4% 상승했다.
5개 주재료는 △밀가루 중력 △붉은 팥(수입) △설탕 △식용유 △LPG 가스 등이다.
상승 폭이 가장 큰 재료는 붕어빵에 들어가는 붉은 팥이다. 올해 붉은 팥(800g 기준) 가격은 2
원재료값은 떨어졌는데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정부의 물가정책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식료품값 부당인상에 대해 느슨하게 대처할 경우 가격 인상 분위기가 다른 업계로 확산돼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품값을 올렸거나 인상을 예고한 식품업체는 10곳이 넘
롯데마트는 9일부터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을 통해 ‘말레이시아산 설탕(25kg,1포)’을 2만9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한 상품으로 국내 대형마트로는 롯데마트가 처음으로 빅마켓을 통해 선보인다. 대형마트의 일반 판매가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특히 가격경쟁력을
정부가 오는 30일 할당관세 적용이 만료되는 삼겹살과 건고추, 설탕 등 44개 품목에 대한 적용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전자상거래용으로 거래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도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가격이 급등하거나 기상이변으로 수급불안
수입 휘발유와 경유에 적용되는 관세를 올해말까지 0%로 신규 적용한다. 또 오는 30일로 만료되는 건고추와 삼겹살의 할당관세를 6개월, 설탕은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정부는 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가격이 급등하거나 수급불안이 발생한 품목의 가격안정 및 수급 원활화를 위해 오는 30일 할당관세 적용이 종료되는 63개 품목 중 44개를 연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올해 설탕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470% 증가한 1만 7000여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올 1월부터 수입한 설탕이 국내 전체 설탕 수입량의 30% 수준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aT는 설탕 수입으로 인해 국내 제당 3사가 설탕가격을 인하하는데 일부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제당 3사(CJ제일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 물가안정 대책이 ‘가격안정화’라는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적잖은 후유증만 낳고 있다. 무리한 가격압력이라는 ‘땜질식 처방’에 생산자와 업계의 비난만 사고 있어 명분과 실리마저 잃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삼겹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며 추진해 온 돼지고기 ‘무관세 확대’가 대표적이다. 이에 항의한 양돈 농민들이 돼지고기
설탕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직수입한 설탕이 이미 지난 19일 도착해 식품 가공업체와의 계약까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직수입 1차분 2000톤이 지난 19일 도착했고, 2차분 3000톤은 4월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수입된 설탕물량은 22일 현재 떡류식품가공협회 등 12업체와 2007톤 공급 계약
정부가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이달 말까지 석유제품현물 전자상거래 시장을 개설한다. 또 혼합석유 판매를 활성화하도록 월 판매량의 20%까지 혼합유를 판해하도록 거래기준도 마련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물가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3월 말까지
한국투자증권은 22이 CJ제일제당에 대해 원화약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와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는 원화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며 “원화 약세 시에는 대부분 곡물의 달러가격이 하락한다는 점에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
오늘부터 국내로 수입되는 설탕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2월까지 통관신고되는 수입설탕 10만톤에 대해 수입관세율 0% 적용을 위한 추천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천대상 제품은 식품가공용으로 사용되는 관세율표번호 170191과 170199에 해당되는 수입 설탕으로 추천대상자는 실수요업체·단체 및 이들과 수입대행계약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내 설탕 독과점 문제를 인식해 국내 업계간 가격담합을 근절 시킬 수 있도록 수입설탕 관세 대폭 인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의 "국내 3대 설탕 제조업체인 CJ·삼양사·대한제당설탕이 지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15년간 설
KB투자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정부의 설탕 관세율 인하 검토는 주가 영향에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현재 40%인 설탕 완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며 "큰 폭의 인하가 아니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설탕가격과 국제설탕가격 차이를 운송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