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금융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5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증가율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업어음(CP)과 환매조건부채권(RP)이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콜시장 감소세는 계속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9년 단기금융시장 리뷰’ 책자에 따르면 2019년 말 우리나라의 콜, RP매매, 양도성예금증서(CD), C
신예대율 규제가 도입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 경직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은행의 대규모 정기예금 조달수요로 정기예금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도 크게 확대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9년 단기금융시장 리뷰’ 책자에 따르면 2019년 CD91일물 금리 변동성(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 표준편차)은 8.7bp(1bp
"영업환경을 고려해 올해 목표치를 보수적으로 잡았는데, 이마저도 어려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는 한 은행권 임원의 한숨이다. 점점 더 얼어붙는 경기 위축과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제로금리에 이자 이익 감소는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건전성까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묻어난다.
16일 금융권에
은행 정기예금이 한달새 29조원 가까이 급감하면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2% 성장률을 사수하기 위해 지방정부들이 재정집행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적용되는 신예대율규제를 상당부문 충족한 은행들이 연말 예금 예치노력에 소극적이었던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742조57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입찰에서 미매각이 발생해 은행채 순발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입찰에서 10년물과 15년물, 20년물이 각각 3300억 원과 400억 원, 200억 원 미매각됐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첫 안심전환대출 MBS인 2019-27 발행 이후 현재까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 우려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압박을 방어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의 자본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S&P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낮은 수준의 부실채권(NPL)
신한금융이 지난해 글로벌과 비은행 등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면서 순이익 3조4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실적 발표를 앞둔 KB금융지주의 순이익 전망치(3조3000억 원)를 감안하면 신한금융이 2년 연속 리딩뱅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지난해 3조4035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지난해 12월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신예대율을 상당부문 충족하면서 연말 고금리 특판예금이 실종됐기 때문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은행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예대금리차는 9개월만에 확대됐다.
제2 금융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금리가 10% 아래로 떨어지
광의통화(M2) 증가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협의통화(M1)가 급증해 1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갈곳 잃은 돈들이 요구불예금 등으로 집중됐기 때문이다. 신예대율 규제에 대비한 예금취급기관의 예금유치 노력으로 만기 2년미만 정기예적금도 14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계속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
내년부터 은행의 예대율 산정 때 가계대출의 가중치는 15% 올라가고 기업대출은 15% 내려간다. 주택연금 가입연령 기준은 현행 60세에서 55세 이상으로 완화된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은행 자금이 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 가중치를 100%에서 115%로 상향 조정하고 법인 대출의 경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내년 금융정책 핵심으로 기업대출과 모험자본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에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내년에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금융을 화두로 삼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NH농협은행이 수신 금리를 내렸다. 지난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처음이다.
농협은행은 6일 예금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일반 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1년 미만은 0.20%P, 1년 이상은 0.25%P 내렸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큰만족실세예금은 0.25%P 하향 조정했다. 주택청약예금
주요 시중은행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을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을 더 이상 늘릴 수 없게 됐다는 의미다.
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04조2991억 원이다. 지난해 말 대출 잔액 570조3635억 원보다 5.95% 증가
올 상반기 요구불예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전기대비 증가폭도 13조원을 육박하며 2년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정기예금 규모도 70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소액 정기예금 가입이 급증하면서 1억원 이하 정기예금 계좌 비중은 2반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외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한데다 은행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0월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76조9257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4034억 원 늘었다.
하지만 기간을 늘려 올 초부터 살펴보면 증가세는 둔화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3조949
예금은행 정기적금이 1조 원가량 급증하며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잔액 또한 35조 원을 돌파해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 정기적금 잔액은 전월 대비 9882억 원 급증한 35조155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0월 1조164억 원 증가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며
시중 은행들이 강화된 예대율 규제를 맞추기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급격하게 늘렸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예대율을 산정할 때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는 15% 높이고 기업대출은 15% 내린다. 채권 전문가들은 “시중 은행들이 1년 만기 CD 발행이 늘고 있는데 금리가 1.67%에 달해 비슷한 만기의 채권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가 내년에 약 3조 원의 대규모 모험자본을 조성해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방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년에 재정, 은행 등 민간자금을 중심
시중은행이 기준금리 하락에도 ‘예금 금리 인하’ 카드를 못 꺼내고 있다. 반면 대출금리는 오름세를 유지해 예대금리차 확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금 금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 애초 국내 시중은행은 지난주 예금 금리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새 예대율 규제와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