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부채 잠재 뇌관… 선진국도 상승 모멘텀 소진
국내 성장률 2%대 중반… 예상 밴드 1800~2150P
운송·정유·해운 저유가 수혜… 중소형주 반등 예상
“큰 틀에서 보면 올해 주식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박스권을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일본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을 찾는 것이
전 세계 신흥국이 새로운 경제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흥시장 주식과 채권펀드에서 이번 3분기 400억 달러(약 48조원)의 해외 자본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국제금융협회(IIF)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라고 IIF는
신흥국에 본거지를 둔 기업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달러화 부채 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이외 국가의 기업들이 안고 있는 달러화 부채는 2014년 9월 말 현재 9조2000억 달러(약 1경893조원)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3조3000억 달러가 신흥국
중국 경제를 둘러싼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회사채시장에서는 디폴트 공포가 퍼지고 있고 부동산시장은 유동성 문제로 휘청이고 있다.
상하이 소재 태양광패널업체 차오리솔라에너지과학기술은 2년 전에 발행한 10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이자 약 8980만 위안(약 156억원)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회사는
중국 회사채시장에 첫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하면서 금융시장이 한바탕 회오리에 휘말려들 전망이다.
상하이 소재 태양광패널업체 차오리솔라에너지과학기술은 2년 전에 발행한 10억 위안 규모 회사채에 대한 이자 약 8980만 위안(약 156억원)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회사는 오는 7일까지 이자를 지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