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환대 속에 양국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강조했다. 영국의 국빈방문은 우방의 국가원수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격식을 갖춘 행사로,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로 제한돼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런던 중심가의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엘리자베스 2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새 재정협약’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결정을 놓고 영국내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캐머런 총리가 속한 보수당에서는 과감한 그의 결정에 환호를 보냈지만 야당과 산업계로부터는 영국이 유럽내에서 고립될 지도 모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민당의 당수
영국 공공부문 노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부의 연금 정책에 항의하는 24시간 총파업을 벌였다.
런던 도심을 비롯해 모두 1000여 곳에서 파업시위가 일어났고 전국의 교사·공무원 등이 파업에 대거 참여해 상당수 공립 초중고교는 휴교했다.
교육 당국은 잉글랜드에서만 2만1700개 공립학교 가운데 58%가 문을 닫았고 13%는 부분적으로 휴교한 것으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해킹 스캔들에 영국 파운드화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런던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 하락한 1.6089달러로 거래됐다.
FX프로파이낸셜서비스의 마이클 데륵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머독 소유 신문사의 해킹 스캔들로 인한 파문이 정치권으로 확산되면서 파운드화에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해킹 파문으로 휘청이고 있는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이 벼랑 끝에 몰렸다.
밖에선 거대 미디어 제국을 해체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한편, 안에선 가족간 불화설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해킹 파문으로 머독 일가 내에서 불화가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독의
(편집자주: 전 세계가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영국 런던에서 치러지는 세기의 결혼식으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결혼식 이후 30년 만에 치러지는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와 현대판 신데랄라 스토리의 주인공인 케이트 미들턴 양의 이른바 ‘로열 웨딩’을 미리 살펴본다.)
① 英 세계축제 D데이...경제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29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한국시간 29일 오후 4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린다.
영국 왕실이 처음으로 평민 출신 신부를 맞는다는 점에서 영국민은 물론 영국 여왕을 국가 원수 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민들, 우방인 미국인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어떻게 치러질지 2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소개했다.
세기의 결혼식은 29일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린다.
영국 공식휴일로 지정된 이날 신랑 신부의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정부 청사 앞길인 화이트홀,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거쳐 버킹엄궁으로 통하는 길목에는
영국 노동당의 새 당수에 40살의 에드 밀리반드 전 에너지•기후변화 장관이 선출됐다.
영국 노동당수 경선에서 에드 밀리반드가 형인 데이비드 밀리반드 전 외교장관을 극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노동당 당수에는 데이비드 밀리반드 전 외교장관이 유력시됐으나 노동당의 지지기반인 노동조합이
영국의 새총리로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43) 당수가 임명됐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11일(현지시간) 고든 브라운 총리가 사퇴함에 따라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를 총리에 임명하고 새로운 내각구성을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머런 당수는 총리직을 받아들인 뒤 “현재 영국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재무통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재정위기로 인해 결국 사임하게 됐다.
브라운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브라운 총리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애든버러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대학 시절 좌파 학생운동에 뛰어들면서 후에 노동당의 핵심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