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일 아르헨티나 디폴트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외화 익스포져 잔액은 올 3월말 기준 800만 달러다. 이는 전체 외화 익스포져(1010억 달러)의 0.008%에 불과한 수준이다.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 대한 외화 익스포져도 총 20억6000만 달러
금융시장 상황이 불안한 아시아 신흥국 7곳에 대한 국내은행의 총 외화 익스포져(위험노출액) 잔액이 전체 외화 익스포져의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총 외화 익스포져가 2700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신흥 7개국(말레이시아, 태국, 터키, 브라질, 남아공 등)에 대한 익스포져 잔액(외화대출금·유가증권·지급보증
금융당국은 유럽 주요은행 90개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유럽은행감독청(EBA)은 유럽 주요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8개 은행이 핵심 기본자본비율(CoreTier1 Ratio) 5%에 미달해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