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만기 도래 부채 102조원 ‘정점’춘제로 연초 자금 수요 급증, 상환 압박 최고조‘중국 최대 여성 부호’ 우야쥔 등 잇따른 사임시장 불안감 확산시진핑 ‘공동부유’ 추진, 엑소더스 부채질 할 듯
중국 부동산업계가 올해 기록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물결에 이어 내년 초 그 압박이 한층 가중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 부동산시장의
중국 재벌들이 정부의 부유층에 대한 과세 강화에 대비해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말 중국 재벌 4명이 170억 달러(약 19조 원) 이상의 재산을 해외에 있는 가족신탁업체로 이전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수낙차이나홀딩스의 쑨훙빈 회장과 중국 최대 여성 부호 중 한 명인 우야쥔 롱포그룹홀딩스
저우췬페이 란쓰커지 회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2017 자수성가형 여성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전 세계에서 한 대(代)에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축적한 여성들은 총 56명이었으며, 그 중 저우췬페이가 가장 많은 재산을 모았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해 47세인 저우췬페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스마트폰용 유리 액정을 공급하는
중국 100대 부호 중 36명이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ㆍ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며 이들의 재산을 합치면 총 1조2000억 위안(약 210조원)에 이른다고 2일(현지시간) 중국 신문화보가 보도했다.
신문화보는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리서치의 지난해 중국 100대 부호 명단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우야쥔 룽후부동산개발 회장이 이혼과 함께 중국 최대 여성 부자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우 회장은 룽후부동산개발의 공동창업자이자 남편인 차이쿠이와 이혼하면서 회사 지분 72%를 나누기로 합의했다.
우야쥔은 43%의 지분을 갖고 차이쿠이는 2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 회장의 순자
경기둔화에 중국 부자들도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1200억원)의 자산을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슈퍼리치’가 251명으로 전년보다 20명 줄었다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판 포브스 ‘후룬연구소’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억만장자 수가 줄어든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10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의원들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인대 대의원 중 재산 순위 상위 70명의 지난해 총재산이 5658억위안(약 101조원)에 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중국판 ‘포브스’ 후룬리포트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상위 70명의 재산은 미국 상하원 의원 535명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룽후부동산의 우야쥔(吳亞軍) 회장이 420억위안(약 7조7000억원)의 재산으로 중국 최고 여성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중국판 ‘포브스’ 후룬리서치가 보도했다.
후룬리서치에 따르면 우야쥔 회장의 재산은 전년에 비해 50% 늘었다.
지난해 1위였던 주룽지업의 장인 사장은 281억위안 재산으로 올해 4위로 밀려났다.
컨트리가든의 양후
중국에 100억위안(1조6천800억원) 이상 여성 부호가 13명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재계정보 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富)는 '2010년 여성부호' 보고서에서 장인(張茵) 주룽지업(玖龍紙業) 사장이 380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해 3년 연속 중국 최고 여성부호에 올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남녀평등시대라지만 남성 중심의 사회구조 속에 여성이 혼자 힘으로 성공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미 경제지 포브스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1011명의 억만장자 중 재산을 상속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부를 일군 여성은 2%인 1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이 665명이나 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