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마다 소위 잘나가는 지역과 학교 출신들이 부각되기 마련이다. 국내 정서상 혈연, 지연을 배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을 들 수 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성균관대, 영남대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의 출신 학교인 서강대 출신의 고위직 진출이 눈에 띈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첫날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은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대통령의 인사실패,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등을 놓고 여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상식 밖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의 행정부 여성 수장으로 조 장관이 윤창중 스캔들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 장관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윤 전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을 임명하면서 그의 모교인 광주 살레시오고 출신 유력 인사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은다.
이 신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 정부의 두 번째 홍보책임자가 됐다. 전임 이남기 전 홍보수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국내 언론 인터뷰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조찬 회동이 열린 지난 8일 워싱턴 헤이애덤스호텔에서는 이례적으로 이건희 회장의 요청으로 즉석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으로
고가의 수입차들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신고해 세금을 포탈한 일당이 검거됐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어이없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현찰 2000만 원에 당장 살 의향 있음. 지금 타는 차도 얹어주겠음.”, “페라리 탈 돈은 있는데 세금 낼 돈은 없다는 거지?”, “그 돈 아까워서 어떻게 수입 명차를 타냐. 허세에만 쩔어서는.”, “명차를 수
새누리당 최경환ㆍ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15일 나란히 양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새 정부 임기 초반 정치권의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강한 여당’을 내세운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당청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 원내대표는 그간 “강력한 집권여당을 만들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내 언론사 정치부장들과의 만찬에서 “홍보수석도 사의를 표명하셨고 그 부분은 제가 지난번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새누리당 최경환ㆍ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15일 나란히 양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새 정부 임기 초반 정치권의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강한여당’을 내세운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당청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 거란 전망이 나온다.
‘선명 야당’을 내건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 역시 강경파로 분류된다. 정
민주당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6월 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호랑이의 부릅뜬 눈처럼 정부·여당을 견제하면서 국민이 제1야당에 주신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미 정무위를 통과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가맹점 보호법,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공
윤창중 스캔들이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이 윤창중 사태를 연일 대서특필하면서 한국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창중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다면서 이는 스캔들이 터진 이후 박 대통령의 첫 공식반응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연합신문망은
◇…"한국에서 여자 엉덩이를 만져도 문제가 되는데, 대통령이 한참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미국에 가서 대낮부터 술을 먹고 그런 짓을 했다. 국가의식이 되먹지 못한 사람."
김지하 시인, 14일 건국대 특강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을 지적하며.
◇…“저지른 사람이나 수습하는 사람이나 수준이 같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14일 C
‘윤창중 스캔들’을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특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급거 귀국이 청와대 참모들의 고의적인 도피결정에 따른 것이거나 방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청와대와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등의 발언을 종합하면 윤 전 대변인은 8일(현지시각)오전 7시 전후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게 된 걸 인지하게 된다. 윤 전 대변인은
미국 워싱턴D.C. 경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 수사를 경범죄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멧캐프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성추행 경범죄 신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는 아직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양당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날 오후 실시되며, 이주영(4선)-장윤석(3선) 의원과 최경환(3선)-김기현(3선)이 각각 출마해 양자대결을 벌인다.
뒤늦게 친박대열에 합류한 이 의원과 친박
황우여 대표가 경제민주화 법안의 연내 처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기자회견과 오찬간담회를 잇달아 갖고 “대선 공약 입법에 힘쓰고 경제민주화 입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민주화를 두고 “헌법적 의무로서 당의 최우선 목표인 동시에 지난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경제민주화를 달성하는 것은 헌법적 의무이고, 당의 최우선 목표”라며 관련 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 민주화 입법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강도와 선후 완급조절은 민주화 못지않은 사회구조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에
최근 파문을 일으킨 ‘윤창중 스캔들’은 직장에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국인의 성향에서 일부 비롯된 것이라고 13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에서는 남성 상사가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도 술 때문이라고 핑계 대는 일들이 여전히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와 비슷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창중 성추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성과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중 스캔들’이 정국의 블랙홀이 된 가운데 야당 지도부로선 이례적으로 박 대통령의 방미성과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번 방미로)한미동맹 강화, 대북문
청와대가 윤창중 ‘성추행 파문’이라는 대형 악재에 새 정부의 경제정책 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추가경정예산 국회통과, 금리인하 등으로 경기부양 흐름이 탄력을 받을 시점에서 자칫 경기탄성이 죽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공직기강 확립으로 윤창중 사태를 조기수습하는 한편, 이달 중 줄줄이 예정된 벤처활성화 방안, 엔저 대책, 일자리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