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56명, 부상자 157명.
이태원 압사 참사의 트라우마가 유족과 생존자뿐 아니라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의 일상을 덮어버렸습니다. 2014년 세월호 때보다 사건의 노출 강도도 세고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이기 때문에 대중이 받아들이는 불안과 공포가 더한데요.
참사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적지 않고,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무분별
'이태원 참사'가 남긴 또 다른 상처는 바로 '트라우마'입니다. 누군가의 가족이 세상을 뜨면서 마치 내 가족이 희생된 듯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것인데요. 특히 희생자가 10대와 20대에 집중돼 이를 바라보는 또래 연령대도 ‘간접 외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습니다.
먼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