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판 혐의를 받는 신라젠 전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등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체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서며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신라젠 이용한ㆍ곽병학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 대표 등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을 앞두고 폭로전이 벌어졌다. 사무금융노조가 관료 출신 인사 개입설을 주장하자 일각에서는 개입설 주장 자체가 선거 개입이라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4일 사무금융노조는 ‘여신협회장 선거, 부당한 선거 개입 횡행’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모피아(옛 재경부 출신 인사) 개입설을 주장했다. 노조 측은 “모 후보의 경우 과거 모피
경찰 고위 간부의 업무수첩에 청와대의 경찰 인사개입 정황이 나타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이 해당 업무수첩 주인인 박건찬 본청 경비국장(치안감)을 상대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7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로 의혹이 불거진 이후 박 국장을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정식 감찰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그것
경찰은 청와대가 경찰 인사에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경찰 고위 간부의 '청와대 비밀 노트' 의혹에 대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해당 고위 간부에 대해) 필요하면 감찰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청와대 경호실
박근혜 정부의 사정수사 첫 타깃이 하필이면 왜 포스코가 됐을까.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력한 분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노여움’ 때문에 포스코가 ‘부패와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인없는 민영화를 이룬 포스코가 정치 외풍에 휘둘리면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창업주로 불리는 박태준 전 회장 간의 ‘마패’로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요. 괜히 구설수에 오를 수 있잖아요. 서금회는 정말 단순한 ‘친목모임’입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내내 그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 서금회 멤버인 그는 몇번이고 ‘익명’을 당부했다.
모임의 목적은 ‘순수’하지만 세간의 시선이 워낙 곱지 않은 터라 말 한마디가 ‘설동시비생’(舌動是非生·말을 많이 하면 시비가 생긴다)이 될 수 있
◇ 新관치의 덫... 은행 경영 '올스톱'
우리銀 '보이지 않는 손' CEO인사 개입설에 뒤숭숭... KBㆍ하나금융 등 현안 답보로 새해 경영전략 못 세워
금융권이 신관치(新官治)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 인사에서 발원지 불명의 정실인사가 잇따라 이뤄지는 등 민감한 현안들로 인해 연내 추진해야 할 금융사의 새해 경영전략이 올스
금융권이 신관치(新官治)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 인사에서 발원지 불명의 정실인사가 잇따라 이뤄지는 등 민감한 현안들로 인해 연내 추진해야 할 금융사의 새해 경영전략이 올스톱된 상태다.
특히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입장에선 내년도 경영구상과 인사 등으로 한창 바빠야 할 시기에 정관계의 인사 개입과 학맥, 인맥 중심의 신관치 논란에
금융권 수장 인선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관치금융’ 잡음이 일고 있다. 은행연합회장에 특정 인사 내정,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 대한 사퇴 압력, 특정 학교 인맥을 바탕으로 한 지원설까지 관치금융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가 급부상하면서 ‘신관치금융’이라는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서금회 멤버들은 금융권 주요 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청와대가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내정단계에서부터 사퇴에 이르는 과정까지 위법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송 전 수석은 수사를 받고 있었음에도 수사 받고 있다는 사실이 범죄 경력 조회 기록에 확인되지 않았고, 본인이 말하지도 않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인사 문제로 국민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출석해 인사책임을 묻는 새정치연합 노웅래 의원 질의에 “직을 그만두는 순간까지 직에 연연하지 않고 소임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인사·공천개입설에 대해서는 “인사위원장으로서 일 할 뿐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길환영 사장은 19일 오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보도공정성논란, 청와대 보도 개입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길환영 사장은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폭로성 발언으로 마치 KBS의 보도의 독립성이 사장에 의해 심하게 침해당한 것처럼 임의적으로 과장, 왜곡된 것으로 사태가 굉장히 커졌다
한국거래소가 5일 차기 이사장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재구성한다.
임추위는 지난 6월 거래소의 차기 이사장 공모가 실시되면서 구성됐지만 약 두달 반동안 절차가 중단돼 위원 7명 중 3명이 임기 만료 등으로 교체를 앞두고 있다. 교체 대상이 된 임추위원은 김태혁 부산대 상과대학 교수와 회원사 대표 사외이사인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12일 우리투자증권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취임한 임 회장은 “KB금융그룹에서 비은행 부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증권분야 체력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임 회장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KB금융그룹의 모태가 국민은행인데, 그룹 전체의 비중이 은행 부문에 쏠려 있어
미국산 소고기 수입, 한반도운하, 의료·상수도 민영화 논란 등으로 불고 있는 반 MB바람이 금융권 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산업은행을 인수하는 자가 한전, 하이닉스, 대우조선을 한꺼번에 가져갈수 있다는 이른바 산업은행 민영화 괴담이 인터넷을 통해 빠른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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