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좇고 위험 피하는 게 자본속성줄탄핵·계엄으로 불확실성 극대화수습 늦어지면 제2외환위기 우려돼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작년 10월 말까지 130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11월에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뚫고 올라가 12월에 1470원대로 급등했다. 새해 들어와 1400원 중후반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언제 다시 상승할지 불안불안하다.
김영용·이덕환·홍준형·이호선 등경제·과학·법률 분야 석학 가세‘세무, 톡!’ 재개…생활속 세무이야기 담아
깊이 있는 분석과 비전 제시로 성가를 더해가고 있는 이투데이 오피니언 면이 을사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칼럼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선 기명 칼럼에는 중량급 필자들이 가세합니다.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을 지낸 김영용 전남대 명예교수(경제
‘욕심·의심·변심’에 인재 이탈 심각고통분담만 강조…과실 나누지않아기업인 변화 없으면 中企 육성 헛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L군이 전화해 회사에 못 다니겠다고 하소연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 다니다 그만두고 국내 중소기업으로 옮긴 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옮긴다고 한다.
L군은 재학시절 지도교수로부터 경직적인 대기업보다 유망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은 4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홀에서 “대ㆍ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으로 만드는 행복한 사회”라는 주제로 포럼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1년도 최초로 도입된 상생협력기금 제도에 관한 출연성과를 공유하고 상생협력기금의 역할과 중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한국청년
사치재로 취급돼 민생과 거리멀어대중화됐지만 공직자가 치면 비난사회적 이중잣대에 위선인식 담겨
요즘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들이 골프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중단했던 골프를 8년 만에 다시 친 것이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미국 대선 등으로 국내외 정세가 급박히 돌아가는 와중에 대통령이 한가하게 골프나 칠
배민 수수료 대폭 인상은 ‘약탈적’의존클수록 소상공인 종속 못벗어배달끊고 자생력 키우는 계기삼길
가을 날씨가 청명한 10월의 어느 공휴일에 친구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평창동 방향으로 내려왔다. 시간이 일러 가볍게 ‘치맥’으로 뒤풀이하기로 하고 부암동에 있다는 유명한 치킨집을 찾아갔다. 오후 4시30분께라 충분히 자리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老老상속’ 시대에 경제활력 떨어져돈 없는 청년 집도 없고 결혼도 미뤄세율 대폭 낮춰 자산 선순환 유도를
우리나라에는 ‘부의 대물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정서가 강하다. 부모가 모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 사회 불평등의 근원이라고 간주한다. 흔히 말하는 ‘금수저 흙수저’ 논란은 어떤 부모에게 태어나 얼마나 부모 덕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사후상속보다는 사전증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이투데이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법무법인 화우가 공동 주최한 ‘상속·증여제도 개편 세미나’에서 ‘기업승계와 선순환 경제 위한 상속·증여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
#상속·증여세가 가업 승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상속세 폭탄에 강소기업들이 매각되기도 하고, 나이 든 중소기업 대표는 승계와 폐업을 두고 고심한다. 승계 업체가 매각된 곳보다 생존 가능성이 큰데도 상속·증여세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중소기업인과 2세 경영자 90% 이상이 과중한 상속세 부담을 가업 승계 장애로 인식하고 있다.
상속·증여제도가 시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상속·증여제도 개편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법무법인 화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가업승계 상속·증여제도 개편과 관련해 사회적 인식과 산업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 정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과 대응 방안을 모색
무형자산의 사업 확장성도 크지만외부자금 끊기면 한순간에 무너져티메프사태 계기로 허실 구별해야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커지며 재발방지를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플랫폼이 정산대금을 유용하지 않도록 규제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비롯한 스타트업들
소자본에 기술없이 너도나도 창업실제 운영엔 예상치못한 문제산적면밀한 사전점검으로 실패 줄이길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촌 여동생이 편의점을 개업했다는 연락을 해왔다. 곧 정년이 다가오는데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고민하다 편의점을 개업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는데 남편이 일찍 실직해 놀고 있어 부부가 같이할 수 있는 업종인 편의점을
국민 분열·갈등 극한대결로 치달아국회 가장 심각…협치없이 일방독주사회자본 복구 못하면 후진국 추락
사회학자들은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경제적 자본이 아니라 사회적 자본으로 설명한다. 선진국은 사회적 자본이 발달하여 정부와 법을 신뢰하고 계약과 약속을 준수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사회 통합이 용이하다. 반면에 후진국은 사회적 자본이 미흡하여 정부와 법을 불신
소비자보호 명분 규제시도한 정부편익 무시…소비자 저항에 '화들짝'규제권력 깨 시장살리는 계기되길
모두가 깜짝 놀랐다. 특히 정부가 가장 놀랐을 것이다. 중국의 직구 앱 제품에 대한 규제에 소비자들이 그처럼 격렬하게 반발할지 몰랐다.
중국 직구 앱의 국내 시장 진입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 무척 많다. 우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초저가를 무기로 단기
저가공세에 산업피해 우려 있지만품질·서비스 열악…시장영향 한계성급한 규제보다 시장지배 살펴야
중국 직구앱의 약진이 경악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년 초만 해도 존재감이 없던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가 최근에 전방위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를 대거 끌어들여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우선, 중국 직구앱은 대대적 광고로 주목을 끌며 인지도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업계와 학계는 도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실현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은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
경영감시·투자자 보호가 본래임무주주이익보다 경영진 봉사로 변질독립절차 따른 선임으로 개선해야
연초에 정부가 앞장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을 때 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 증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된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배구조의 본질적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기업의 자율적 노력을 장려하는 소극적
소득높고 정년없이 일하는 의사들고용불안 시대에 최고의 선호직업양질의 일자리 확충으로 돌파하길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지방 소재 병원은 응급실 운영조차 어려울 정도로 의사 인력난이 심각하다.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2035년에 1만5000명
매년초 성장전망 기관마다 달라오류 드러나도 원인분석은 안해구조적 문제 개선전망도 제시를
새해에 즈음하여 수많은 국내외 기관이 연례행사처럼 신년의 경제성장 예측을 쏟아놓는다. 올해도 예외없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해 국책 연구기관, 민간연구소, 정책 금융기관, 증권사, 국제기구 등 수십 군데서 2024년의 한국 경제성장 전망을 발표하였다.
국내
‘富 대물림’ 반감탓에 과도한 세율이젠 집 한채 있어도 납부대상 돼특례제 도입해 중산층부담 줄여야
요즘 가까운 친구 모임에서 새롭게 등장한 화제가 하나 있다. 상속세 절감 비법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속세는 일반 국민이 걱정할 문제가 아니었다.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주나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만 상속세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집 한 채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