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기업을 삼켜버리는 인수합병(M&A)시장의 지배자.’ 거대 자본을 앞세운 사모펀드(PEF)가 M&A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하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기업을 인수한 다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무조건 사람을 자르거나 공장을 팔아 치운다거나 투자도 안 하면서 단기 실적을 올린 뒤 비싸게 팔아 치우는 일부 사모펀드의 행태에서 비
“조국보다 민생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재벌들의 부동산 투기 실태를 지적하기 위해 롯데그룹이 보유한 주요 부동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11일 이같이 밝혔다.
평화당은 롯데그룹이 대략 1980년대부터 보유한 주요 5개 지역 토지가격을 분석했다. 이 결과, 해당 부동산은 취득가 대비 현재 147배의
해운·물류 업계에서 화주 기업이나 대형 물류 회사들이 운송비 후려치기 등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물류신고센터’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직접 실태조사를 벌이고 조정 권고나 공정거래위원회 통보 등 조치를 하게 된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7월
우리나라 경제가 고도성장을 하지 않거나 벤처기업의 혁신성이 발휘되지 않으면 과거처럼 토종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현 정부 국정철학의 한 축인 혁신성장과도 문제의식 면에서 맞닿아 있다.
경제개혁연구소가 29일 발표한 ‘한국 500대 기업의 동태적 변화 분석과 시사점(1998~2017)’ 보고서에
지난해부터 추진된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가 강화될 땐 주요 그룹 29개 핵심 계열사들이 규제 대상에 추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재벌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기준을 상장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업무보고에서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공정거래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분야에서 혁신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전면 개편한다. 4차 산업혁명 육성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이다.
공정위는 26일 ‘2018 공정거래위원회 업무계획’에서 올해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 방지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 기반 조성 △혁신경쟁 촉진 △소비자 권익 보호 △법집행체
최근 모 일간지에 실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인터뷰 기사가 떠오른다. ‘재벌 개혁’을 국정 과제화한 작금의 시대 상황에서 재벌 스스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자제와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이다.
김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는 부적절한 이익 추구 수단인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SI(전산통합)·물류
4년 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소수 의견(Korea Disount: Minority Report)’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실었다. 한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된 근본 원인은 북한의 불안정으로 인한 위협보다는 한국 대기업의 지배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주된 내용이었다. 대다수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시각이기도 하다. 학계
재벌(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한 공익법인의 경우 해당 주식에 대한 의결권행사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문화재단 등 공익법인들이 재벌 계열사 주식을 기부 받고나서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오히려 재벌들
1월 둘째주(11~15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0.60%(4.13포인트) 내린 678.43을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닥은 ‘셀트리온’ 효과에도 글로벌 증시 하락과 원·달러환율 상승 등 악재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주 초반 670선에서 횡보하던 코스닥은 지난 13일 셀트리온이 ‘렘시마’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680
정부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된다. 기업이 은행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지분율이 4%로 제한돼 사실상 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입을 막고 있었다. 정부는 이 규제를 풀어 삼성 등 재벌 계열사를 제외한 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하는 경우에는 지분 한도를 30% 이상 늘려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
주요 기업들이 주총 시즌에 돌입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사외이사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앞세웠다. 사외이사 선임은 기업 주총에서 중요한 안건 가운데 하나다.
사외이사란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조언과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자리다. 기업 외부의 비상근 이사직으로 이사회에 참석해 기업 경영활동을 감시하고 자문을 한다. 그만큼 해당 분야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
정부의 배당소득 증대 세제 혜택으로 주주가 감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장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10곳 중 1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에 인색했던 10대 재벌그룹 계열사들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배당증가액 등 고배당 기업 선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1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해
10대 재벌 계열사 대다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날한시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대기업들이 주주총회를 특정일에 집중시킴으로써 소액주주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의결권을 무력화시키려는 사실상 ‘담합’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총일정을 공시한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 상장사는 35개사로, 이 중 31개사가 3월 1
금융당국이 재벌 계열사인 CJ E&M의 부진한 실적 정보를 기관 투자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관련자 10명에 대해 고강도 처벌을 벌일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조사 끝에 10명 넘는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키로 하고 일부 증권사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등의 행정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J E&M이 부진한 실적 정보를 기관 투자자에게만 알려서 개인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부당 내부거래) 규제가 지주회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원장이 지주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재계의 볼멘 소리에 법리적 견해를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노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은 적용을 제외하는 게 지분율하고 효율성, 보안
최근 우체국과 편의점 등으로 판매점을 확대하고 있는 알뜰폰 사업의 시장 점유율 중 절반가량은 대기업 계열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원식 의원(인천계양을)은 알뜰폰(MVNO) 시장의 재벌 계열사 점유율이 지난 8월말 기준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더욱이 17일부터 홈플러스에 이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까지
30대 재벌의 계열사가 지난 5년간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 수는 지난 2007년 말 843개에서 작년 말 1246개로 403개(47.8%) 증가했다.
재벌그룹 계열사 수는 2008년 말 1006개로 1000개를 돌파한 이후 2010년 말 1126개로 늘었고 2011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총수 일가 지분율 하한선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받는 기업은 전체 재벌 계열사의 8%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각종 예외 사유를 적용하면 규제 대상은 더 줄어들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 일가 지분율 하한선을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10일 일감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중소기업을 제외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제도는 재벌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거래를 통해서 얻은 이익에 대해 일정한 범위를 증여로 간주해 증여세로 과세하는 제도다. 이는 대기업 총수일가가 부를 편법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