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이 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모두 참석하는 반면 손태승 우리은행장만 국내에 남아 산적한 현안을 챙길 전망이다. 손 행장은 이번 주 도입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막바지 점검, 이달 중순 열리는 해외 기업설명회(IR) 준비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100년 이상 운영해온 서울시금고 선정 결과도 이번 주 발표된다
은행권이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IT인프라를 구축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은 연말까지 차세대 IT·전산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년에 걸쳐 3000억 원을 들인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이달 중
카드사들의 부가가치세 대리납부제도가 도입 전부터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 사전답변 자료를 통해 “카드매출 비율이 높고 체납이 많은 주점업종에 대해 우선 (부가세 대리납부를) 도입하도록 기획재정부에 세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부가세 대리납부는 세금 탈루를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국세청이
KB금융이 우여곡절 끝에 LIG손해보험의 새 주인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KB금융과 LIG손보 간의 주식매매 계약이 체결된 지 6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승인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취임 후 첫 시험대를 통과했다는 평가와 함께 금융위원회가 승인을 미뤄 애를 태웠던 탓에 손익계산을 다시 짜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
오늘 KB금융지주에 이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도 전원 사퇴했습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자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사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앞서 KB금융 내분사태를 겪는 과정에서 남의 집 불구경하다 제 집을 태워 먹는 우를 범한 그들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향하는 새로운 지배구조 규범을 실현하는데 진력할
경남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KNB TOPS) 구축에 따라 전산교체 작업 기간 동안 휴일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5일 자동화기기(CD/ATM)·체크카드·현금카드·인터넷뱅킹·텔레뱅킹·스마트폰뱅킹·VM뱅킹·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비롯해 송금 등 타행을 통한 경남은행 관련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다만 CD·ATM을 통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주 전산기 교체 계획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재열 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전무)와 문윤호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3명에 대한 국민은행의 고발장 내용을 일부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중징계까지 불러온 ‘KB 사태’의 직접적인 배경은 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의혹 공방이었다.
이 행장 측은 유닉스(UNIX)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한 기존 이사회 결정 과정에 하자가 있었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KB금융 측은 특혜 시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을 두고 무리하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갈등을 안
“A행장은 가중 처벌을 각오해야 하고, B행장은 칼날을 비켜갈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징계를 기점으로 국민·하나은행장과 신한·우리은행장과 관련해 은행권의 엇갈린 명암의 표현이다.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금감원 중징계 방침에 은행 내부에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반면 금감원의 징계를 어느정도 비켜간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이
금융감독원이 3일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금융권 인사 200여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제재 심의를 재개한다. 그러나 감사원이 임 회장의 중징계 사유인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문제가 있다며 이례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터라 KB금융에 대한 제재 확정은 이번 달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2일 금융권에
조세호 아버지가 근무했던 한국 IBM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IBM은 최근 국민은행 전산교체시스템을 둘러싼 내홍의 중심에 선 기업으로 주목받았지만, 또 다시 방송을 타면서 IBM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전산교체시스템 논란은 한국IBM 대표가 이건호 행장에게 보낸 이메일 한 통에서 시작됐다.
KB국민은행은 이사회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소명절차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과 임직원이 가슴 아픈 처벌을 받아 거리에 나앉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위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금감원 제재심 소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소명절차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충분히 소명했다”며 "본인 포함 직원들이 길거리에 내 몰리지 않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금감원 제재심의 전에 기자들과 만나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고 좋은 쪽으로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건은 제재심
국민은행이 사외이사들이 한국IBM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강행하면서 이건호 행장과의 대립각을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직접 상정하는 등 사실상 국민은행의 경영 컨트롤 타워가 붕괴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23일 여의도 본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회의
KB국민은행은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IBM과 IBM의 시장 행태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이를 당국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IBM은 국민은행이 수차례 요청한 OIO(Open Infrastructure Offering)계약 연장의 조건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서“이는 당초 계약대로 현재 매월 사용료 26억원을 계약기간이 만료
"금융질서 확립 및 금융윤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를 엄정하게 하겠다"
최 원장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지사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KB금융지주 징계와 관련 "금융질서 확립 및 금융윤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를 엄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검사과
전산시스템 변경을 두고 갈등을 빚은 국민은행 이사진이 17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사태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사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달 30일 임시 이사회 이후 보름여만의 일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이사회는 오는 17일 오전 모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금융감독원의 징계 통보가 전산시스템 교체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11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원의 징계통보 결과를 보면 이사회의 전산시스템 교체 의사결정에 기초가 된 보고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 행장은 10일 금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통보받아 동반 퇴진의 기로에 섰다. 금융권에서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동시에 중징계를 통보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도 중징계 사전 통보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등 전례에 없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6일 제재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KB금융 내분 사태에 대해 임직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주전산시스템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원칙과 절차, 적법하고 윤리적인 업무 처리에 대한 스스로의 실천이었다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난 3일 전 임직원들에게 전산시스템 교체 논란에 대한 심경을 담은 사내 메일을 보냈다.
이 행장은 “경영진들이 내부적으로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