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이 지난 5월 출시한 ‘씨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쑥쑥 자라는 콩나물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파킹 예금상품이다.
파킹투자는 자동차를 잠시 주차해 두는 것과 같이 본격적인 투자대상을 결정하기 전 안전한 대상에 투자자산을 예치해 두는 것을 말한다.
콩나물 통장은 입금건별 매일의 최종 잔액에 대해 각
최고 금리를 평균 금리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해 온 은행권의 수시입출식 통장의 판매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최고 2∼3%대의 고금리를 준다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이지만 실제 고객이 손에 쥐는 이자가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고 금리만 강조한 고금리 수시입출식 통장 광고가 소비자의 오해 가능성이 크다며 시중은행에 상세한 상품 설명
은행권의 정기예금 엑소더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혜택을 앞세운 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무기로 저금리 기조속 갈 곳 없는 단기자금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금금리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은행권 정기예금은 줄고 있지만 수시입출금 예금과 같은 저(低)원가성 예금 잔액은 오히려 증가 추세다.
씨티은행은 지난 5월 출시한 콩나물통장이 3개월 만에 수신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통장은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편리한 기능을 보유하면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한다. 입금건 별 예치기간 9주 동안 매주 금리가 상승해 약 3개월간 최고 연 3.4%(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금건별 매일
저금리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여유자금을 가진 자산가들 사이에서 일명 '바운스(Bounce) 통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운스 통장이란 자금을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고금리 통장으로 일반 수시 입출금 통장의 금리(0.1~0.2%)보다 높은 연 금리 2%대를 제공한다.
현재 은행가에선 바운스 통장을 둘러싸고 KDB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SC은행의
씨티은행은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 3.6%(세전·2013.5.2 기준)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쑥쑥 자라는 콩나물 통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통장은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기존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입금건별 예치기간 9주 동안 매주 0.45%씩 상승해 약 3개월간 연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