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 일등 제품을 2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연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대전 연구소와 아산 연구소에서 각각 합성고무ㆍ합성수지 등의 주력 부문과 탄소나노튜브(CNT) 등 차세대 성장사업 부문의 연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석유화학 업계에 고유 영역이 점차 줄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기업들이 고심에 빠지면서 시장성이 담보된 경쟁사의 단독 영역에 진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LG화학이 주도하고 있는 SAP(고흡수성수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SAP은 자체 중량보다 수백배의 물을
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가 트럭의 연료 소비를 8.5%까지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랑세스가 독일의 화학제품 전문 물류기업 탈케(TALKE)와 함께 진행한 도로주행 실험에서 나온 결과다. 랑세스는 물류·운송업체들이 거둬들일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은 1년에 21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악셀 바센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한국타이어가 손잡고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랑세스와 한국타이어는 이달 26일 대전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고성능 타이어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타이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기능성 합성 고무 원료 개발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이 자동차 소재 관련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사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원료서부터 고기능 합성고무까지 비슷한 시점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시작했던 대산공장 비스페놀A(BPA) 증설을 올 하반기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증설 규모는 연산 15만톤
한국타이어가 올해 약 7조2328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대비 약 11.5%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31일 지난 지난 2007년 약 3조58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만 5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4.5% 증가한 8182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석유화학업체들이 내년 12월부터 의무 적용되는 타이어 연비 효율 등급제에 맞춰 고기능 합성고무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다.
타이어 연비 효율 등급제란 타이어의 마찰력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 에너지 소비율을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표시하는 제도다.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에 적용됐던 제도가 타이어에도 도입된 것. 정부는 최근 타이어 에너지
자동차 타이어에도 효율등급제가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2일 서울 팔래스호텔서 세계타이어 3대 기업인 미쉐린, 굿이어, 브리짓스톤 담당자가 참석해 ‘타이어효율등급제’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이어효율등급제는 타이어 제품의 마찰력과 젖은 노면의 접지력을 측정ㆍ등급화해 소비자가 고효율의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