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최근 수년간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등의 성과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수익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본지가 국내 매출 상위 5개 기업(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제
에이비온은 바바메킵(Vabametkib·ABN4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 변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가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이저티닙과 바바메킵의 병용 임상으로 안전성, 유효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고형암, 특히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항암제 치료에
HLB파나진(Panagene)은 4일 자체 개발한 진단제품인 ‘파나뮤타이퍼 ROS1(PANAMutyper™ ROS1)’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이자(Pfizer)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의 동반진단 제품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이번 허가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ROS1 유전자 바이오마커에 대한
케이피에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에서 제약·바이오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지분 100%를 인수한 자회사 한국글로벌제약의 흡수합병을 통해서다.
케이피에스는 100% 자회사 한국글로벌제약을 소규모 합병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사실상 OLED 장비업에서 제약업으로 바뀌게 된 셈이다.
‘전문의약품(ETC
나이벡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컨퍼런스)에서 신규 글로벌 제약사와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DEL)'을 적용한 mRNA 전달체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핵심 파이프라인 ‘NP-201’의 폐섬유증,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로 박용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아산의
“액체생검은 보이지 않는 암을 잡아내는 조기진단 기술입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차별화된 기술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에는 암 외의 질병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입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 속의 유전자를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 항암 치료를
이달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막을 내렸다.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여하며 기술이전과 파트너링 등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행사는 첫날부터 21조 원 규모의 빅딜이 터지며 개막을 알렸고, 이후에도 줄줄이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
정부, 국내 기업 제품개발·산업 육성 적극 지원해야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 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 통해 전략 제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의 제약·바이오 공급망 재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산업계
HLB파나진(HLB Panagene)은 액체생검 암 진단키트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TM EGFR)'에 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말레이시아 주요 병원과 협력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뮤타이퍼 EGFR은 액체생검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을사년 새해맞이 신년사에서 글로벌 선진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24년 의약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창립 100주년을 바로 앞둔 해인 만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시판 허가를 받았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30일(현지시간)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메디슨(얀센)의 항체 신약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을 전이성 비
‘반차’ 거래대금 상위 10걸 절반 차지…제약도 세 종목개인과 외국인 매매 동향은 ‘엇박자’2025년 투자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
올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거래대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업종에도 각 회사의 모멘텀에 따라 투자자가 몰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올해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유한양행, 국무총리상에는 금호타이어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했다. 외부 신약개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공동연구를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유상증자 막자”…이수페타시스 주주대표 선출감사 해임 요구·사모펀드 고소 등 적극 움직임‘이사충실의무 확대’ 등 상법개정안 처리 주목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회사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기 위해 뭉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8일 올빼미 공시로 유상증자를 공시하고, 이 자금을 본업과 동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진행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피칭 어워드(K-bio Expressway Pitching Awards)’에서 우승 기업으로 에이비온(Abion)과 온코소프트(Oncosoft)가 선정됐다.
24일 보건산업진흥
올해 3분기, ‘렉라자’ 기술료로 2400만 달러 수령3분기 누적 영업익 196억…3년 적자 벗어나향후 최소 수백억 원의 판매 로열티도 기대
오스코텍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기술료 성과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동안 수백억 원의 적자가 지속했지만,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로 실적 개선은 물론 향후 연
대한민국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담긴 대통령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위원회 구성에 속도가 붙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고, 부위원장 1명과 정부·민간위원 등 40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실은 이달 3일 부위원장에 바이오 분야 석학인 이상엽 한국과
올해 하반기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씁쓸한 든 주식 투자 성적표를 받아 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적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강해진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다. 특히 국내 증시에 투자한 개미가 미국 주식에 투자한 개미보다 더 손실 폭이 큰 상황이다. 단기적인 악재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 미국 증시 특성상 주식 주익
나이벡은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오메가테라퓨틱스(오메가)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폐암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를 적용하기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나이벡이 ‘NIPEP-TPP’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예비시험에서 투여용량의 70% 이상의 약물이 폐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