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300조원의 'KEB하나은행'이 1일 본격 출범했다.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 2개월 만에 일이다.
하나금융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3년 6개월이 걸렸다.
다음은 통합관련 주요 일지다.
△2010.11.25 = 하나금융,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
◇ 외환銀 친기업 성향 '2노조' 생긴다
일부직원 노조 집행부에 반기 '노노갈등' 표면화... 하나ㆍ외환 합병 새 국면
하나·외환은행의 합병기일이 내년 3월로 연기된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 집행부와 의견을 달리한 일부 직원들이 ‘제2노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 내부 분열이 표면화된 셈이다.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늦어도 11월 초까지 금융위원회에 합병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위의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총자산 334조원의 메가뱅크가 탄생하게 된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조기통합
“열심히 일한 만큼 확실한 보상이 따라온다. 복지도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인사 적체가 심하고 여전히 학연·지연에 얽매인 편중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
금융권 한 직원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은행에 대해 쓴 글이다.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내는 직언이기도 하다. 물론 익명성의 함정이 있기는 하지만 내부 직원이 내린 평가란 점에서 그 어떤 경영컨설팅보다 생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발언으로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합병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정태 회장은 3일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에 대한 논의를 생각할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인수 5년 이후로 예정된 합병 논의가 3년째인 올해로 앞당
하나·외환 합병 첫 단추인 외환은행 카드분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금융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안건 상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16일 금융위 관계자는“외환은행 카드분사에 대한 안건 상정을 논의했다”며“정례회의에 실질적으로 상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당국의 입장은 신중하다.
외환은행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