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에 ‘위촌리 대동계 도배마을’이라는 커다란 안내 게시돌이 서 있다. 대관령 동쪽 아래 내 고향이다. 2017년에 대동계라니 다들 의아해할지 모른다. 우리나라 마을들의 대동계는 1571년 율곡 선생이 만든 서원향약에서 비롯되었다. 그 시절 율곡 선생은 양반과 천민을 구별하지 않고 마을의 전체 백성을 대상으로 향촌계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역사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1일 정유년 첫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찾아 합동 세배를 했다.
앞서 이 여사 측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 여사의 독감이 심해서 개별적으로 새해 인사를 안 받고 합동으로 하겠다”면서 “올해는 개별적인 인사가 없는 것을 여러분이 먼저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양당 지도부는 합동 세배를
설날에 집안 어른께 세배를 하고 성묘를 마친 뒤에는 친지와 이웃을 찾아다니며 새해 인사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풍습을 거의 보기 어렵게 됐다. 원래는 일일이 개별적으로 찾아가는 게 예법이었다. 그런데 강릉 위촌리처럼 주민 전체가 합동 세배를 하는 도배례(都拜禮)를 400년 이상 행하는 곳도 있다.
새해 인사는 초사흗날 정도까지 다닌다. 그러나 대보
고궁 무료개방
설을 맞아 고궁 무료개방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설날 당일'(1월 31일)에 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하고 설 연휴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덕궁 후원은 제외되며 현충사·칠백의총은
한복만 입어도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2월10일)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하고,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설 연휴 3일(2월9일~11일) 동안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을 무료입장(이상 창덕궁 후원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날은 조상들에게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차례나 성묘를 지낸 다음 윗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서로의 행복을 빌고 덕담을 주고 받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이다.
설 연휴때가 되면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에서 전통세시 풍속으로 설 다음날 마을 어른께 합동세배를 드리는 합동 도배식(都拜式)은 단골 화제거리로 세인의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