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원 빚더미에 빠진 한국전력공사가 연료비 연동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기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자산 매각과 관련해선 우수한 사업을 헐값에 매각하는 일은 없게 만들겠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11일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전 적자에 관한 지적이 나오자
1분기 8조 원가량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 상반기 누적 적자액이 15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력도매가격(SMP)이 계속 상승해 한전의 적자 행보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한전은 12일 오후 2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정확히 정해진 건 아닌데 예정대로라면 12일
임금 체불·공급사 작업 중단에 내년 양산 기대감 ↓커촹반 추가 상장 포기 소식에 불확실성 고조
헝다그룹의 전기차 자회사 헝다뉴에너지자동차(이하 헝다자동차) 주가가 27일(현지시간) 장중 26% 폭락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상장이 좌절되자 이 회사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헝다자동차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전 거
예금보험공사는 31일 '2020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특별계정이 설치된 2011년 이후 31개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27조2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 3646억 원을 회수하는 등 현재까지 총 13조2000억 원을 회수해 특별계정 부채 잔액은 11조1000억 원이다.
백서에서는
CJ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에 재무구조가 악화하면서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에도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등급전망 ‘부정적’을 부여받으면서 추가 강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
19일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에서 CJ CGV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J CGV가 유상증자와 해외 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엔고 장기화 위험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전망이 서지 않는 가운데 올 가을까지 지속하면 달러·엔 환율 100엔 선이 붕괴(엔화 가치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 수급난이 완화하면서
선제적 구조조정, 사업재편, 해외 기업 인수, 사모펀드(PEF)의 영향력 확대…. 올 한 해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올해도 M&A 시장에서는 각 그룹과 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크고 작은 거래들이 활발했다. 안으로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비핵심 자산을 파는 기업들이 많았다. 밖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달 8일(현지시간) 진행한 꼬브레파나마(Cobre Panama) 동 광산 지분매각 공개입찰이 예정가격 이하 응찰로 유찰됐다고 12일 밝혔다.
꼬브레파나마 동광사업은 총 투자비 63억 달러 규모의 파나마 최대 외자 유치 사업으로 2012년 광물공사와 LS니꼬동제련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2017년 L
동양생명ㆍABL생명의 연내 매각 가능성에 대해 KB증권이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안방보험 위탁 기간이 내년 2월 만료되면서 연내 동양생명ㆍABL생명의 매각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안방보험그룹은 2015년 동양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2016년 ABL생명을 인수했다.
삼일회계법인은 9일 코트라(KOTRA)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공동으로 해외투자회수 및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생산시설 청산 또는 이전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에 최근 개편을 추진 중인 지원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삼일회계법인의 해외 투자자본 회수 노하우와 진행 프로세스 및 그 과정에서 생기는 주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와 손잡고 생명보험업계 ‘빅5’로 도약했다. 올해 초 PCA생명을 인수하며 순위권에 올랐던 미래에셋생명은 멀찌감치 따돌렸다. 두 회사는 ‘빅3(삼성ㆍ한화ㆍ교보)’ 구도 아래서, 4위인 NH농협생명을 자산 규모 2조 원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처럼 생보업계 순위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인수ㆍ합병(M&A) 후보군으로
신한금융그룹 품에 안긴 오렌지라이프가 미래에셋생명을 제치고 단숨에 ‘빅5’로 도약했다. 동양·롯데손보·KDB생명도 매물로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 보험업계 순위변동이 활발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의 자산은 31조5000억 원(5월 말 기준)이다. 신한생명(30조7000억 원)과 합치면 62조2000억 원으로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를 주도해온 안방보험이 미국의 고급 호텔들을 일괄 매각하기로 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안방보험이 2년 전 55억 달러를 들여 사들인 미국의 고급 호텔들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에식스하우스호텔과 와이오밍 주 잭
정부가 무리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자본잠식에 빠진 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업공단(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광물공사의 해외자산은 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해 원칙적으로 전부 매각한다. 통합기관은 앞으로 해외자원개발 직접투자도 할 수 없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오전 8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6차 공공기관운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 지주사인 타타선즈(Tata Sons)가 24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전격적으로 사이러스 미스트리 타타그룹 회장을 축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48세의 미스트리 회장은 취임한 지 4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쫓겨나게 됐다. 커피에서 자동차, 철강과 IT 등 다양한 부문에 진출해 기업제국을 일군 타타그룹도 리더십 공백에 당분간 혼
천문학적 손실로 논란을 빚어온 해외자원개발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실 털어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석탄공사 등 해외자원개발 공기업들은 부실 축소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원개발사업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정부가 ‘에너지
러시아 중앙은행이 약 2400여명의 인력 감축을 골자로 한 인적 쇄신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난해 수준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8일(현지 시간) 게오르기 룬토프스키 러시아 중앙은행 부의장이 밝혔다고 러시아 RIA통신이 전했다.
정부가 유가 등 자원가격 등락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외 자원개발 판을 다시 짠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반기 중 정부 차원의 자원개발 공기업 개편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다음주 중 용역이 마무리된 후 오는 20일 역삼동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자원개발 추진체계
러시아 최대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이 해외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가즈프롬은 보유 중인 에스토니아 가스업체 에스티가스 지분을 매각하고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러시아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영기업으로부터의 배당금과 이자 수입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