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논란이 ‘제2의 고섬’ 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면서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중국원양자원 사태로 피해를 당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되풀이되는 중국 기업 논란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는 거래소 역시 중국 기업 상장에 신중을 기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파문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기업을 향한 투자자의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에서 과거 1000억 원대의 분식회계 적발로 중국 기업 불신을 키웠던 ‘고섬 사태’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분위기다. 해외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한국거래소와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해외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중국 차량용 전자설비 업체 로스웰전기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31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로스웰전기가 다음달 4일 사전 협의를 신청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외 기업은 국내 기업과는 정관이나 기업지배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상장 전에 충분히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 달간 사전협의 기간을
드림써치C&C와 EBS가 2012년 공동 제작하여 큰 인기를 끈 3D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속편인 ‘점박이2’(가제)가 한중합작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다.
‘점박이2’는 중국 헝성그룹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여 한국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13억 중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헝성그룹은 코스닥에 기업 상장을 준비
올해 주식 투자자들의 밥상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야심차게 유가증권시장 20개, 코스닥시장 100개, 코넥스시장 50개 등 총 ‘170개 기업’을 증시에 입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2013년 85개사, 2014년 109개사였던 신규 상장법인이 무려 55%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골라먹는 재미는 더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었던 중국 헝성그룹과 해천약업의 국내 상장이 늦어질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관계자에 따르면 8월 말 예정됐던 중국 헝성그룹, 9월 중순에 계획했던 해천약업의 상장예심 청구가 미뤄졌다. 이번 주 안에 상장예심 청구를 못하면 사실상 연내 상장은 물건너 간다.
중국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재무제표때문이다.
국내 증권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해외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1년 중국 고섬사태로 야기된 해외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외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은 2011년 이후 뜸했다. 외국사는 2009~10년엔 총 11개가 상장했으나 2011~13년에는 단 3곳만이 상장했다.
그러나 최근 해외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누그러진
◇ 일본 자금, 국내 '스타트업'으로 몰린다
일본VC, 신생벤처 투자 확대… 올 150억원 돌파 전망
일본의 거대 자본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물밀듯 밀려 들어오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의 강력한 기술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뒤늦게 알아본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양국의 소프트웨어나 앱 소비성향이 비슷하다는
중국기업들이 국내 증시 상장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1년 중국 고섬 사태 이후 중단됐던 중국 기업들의 상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만화영화 캐릭터 상품 제조업체 ‘헝성(恒盛)그룹’이 오는 18∼29일 사이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헝성그룹은 아동용 완구 제조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