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3% 오르면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대비 0.3% 올라 로이터통신의 전망치인 0.2%보다 0.1%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CPI는 2월 춘제(중국의 설)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던 2015년에 비견할 수준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수출을 선행하는 각종 지표들이 약세 또는 하락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5년 수출 부진에 비견할 수준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액이 45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7.3% 상승한 38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0억 달러로 5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4955억4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했다.
원화표시 수출은 7.3%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해가 지고 있다. 올해는 유독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했다.
정부는 올해 연초 시름시름 동력을 잃어가는 한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추경까지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외교ㆍ안보 분야도 불안의 연속이었다.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던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던 수출은 유가 급락,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 7월까지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다.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9월과 10월 감소세를 다시 감소세를 보였고, 11월에는 2.7% 늘어났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동시에 치솟으면서 국내 수출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출 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1200원 선에 올라서고,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산업계는 일단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제53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올해 수출 유공자로 선정된 기업의 수가 12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년 만에 100억 달러 이상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이 나오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1209개 기업이 10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해 수출의 탑을 받는다고 4일
11월 수출이 반도체, 철강 등 주력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 금액은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3대 주요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454억9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감소세가 지난달 누그러지며 석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가 지속됐지만,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세가 수출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깜짝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 금리인상,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등 부정적 요인들 때문이
올해 상반기 동안 세계 주요국 간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해 2010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주의적 경향은 점차 강화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대외변수 장기화에 수출 부진 심화 = 올 들어 7월까지 국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이 수출 부진 속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태양광 누적 수출 전망치는 29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 24억6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연말까지 37억5000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52.4%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현대자동차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10월 수출이 1.2% 소폭 반등했다.
관세청은 21일 10월 1∼20일까지 수출액은 249억86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역대 최장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가 8월 2.6% 증가로
하반기 수출 반등에 경고등이 켜졌다. 8월 들어 중순까지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계속되는 저유가 상황에 환율하락에 따른 원화강세, 자동차 파업까지 겹쳐 이달 들어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점점 옅어지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은 224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역대 최장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인 수출을 증가세로 돌려놓기 위해 하반기 지난해보다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95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에 나선다.
무역보험공사는 2일 올해 하반기 95조2000억 원을 포함해 올해 총 168조7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지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85조6000억
지난달 수출이 석달만에 다시 두 자릿수 감소세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와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 일시적 요인과 석유화학 정기보수, 자동차 파업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4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두 달 연속 한자릿수 감소폭을 나타
올해 들어서도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수출이 하반기 들어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달 연속 수출액 낙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7월에는 19개월째 ‘최장 마이너스 성장’ 행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은 246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
2년 연속 감소했던 관광수지 적자가 지난해 다시 확대됐다.
1일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관광수지는 2억769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는 35억3520만 달러로, 전년(30억7090만 달러)보다 15.1% 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광수지
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오전 일제히 약세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와 기업 실적ㆍ경제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9.42포인트(1.70%) 하락한 9206.61, 토픽스지수는 9.11포인트(1.12%) 내린 805.2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률이 2개월 만에 확대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경기 둔화 우려와 엔고의 영향으로 경기 불안감이 고조, 디플레 탈출시기가 한층 지연될 전망이다.
일본 총무성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해 1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