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 독자적인 대북사업 전개를 시사한 것은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 전에 남북 간 경색국면을 풀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심화하는 남북 긴장을 더 이상 방치하면 자칫 과거의 대결 구도로 회귀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판단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독자적인 남북 공동사업을 통해 현재의 위기국면을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북합의 이행을 위해 대화를 지속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열고 "남북관계에 난관이 조성되고 상황이 엄중할수록 우리는 6.15 선언의 정신과
6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 장관급 회담을 앞두고 남북은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실무 접촉을 8차까지 이어가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대체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9일 오전 10시께 시작된 실무접촉은 10일 새벽 3시 40분이 돼서야 끝이 났다. 18시간에 육박하는 마라톤 회의였다.
양측은 회담 공식명칭 ‘남북당국회담’으로 하고, 남북당국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취임 첫 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구상을 밝혔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혹평을 쏟아냈다.
문 후보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5주년 토론회 특별 대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의 한반도 평화구상’(문재인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