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택 요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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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
27일 한국고용정보원 이효남 전임연구원은 "최근 계약직이 늘고 40~50대 조기퇴직이 증가하는 등 고용환경이 변하면서 구직자들이 안정된 직업을 가지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과도한 경쟁보다 몸과 마음이 여유로운 근로 환경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업가치관 검사를 진행한 한국고용노동부는 우리나라 성인 근로자들이 직업을 통해 타인이나 국민, 국가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동기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안정과 몸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공개된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가치관 검사는 105개 직업군의 성인 재직 근로자 3148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직업 선택 요소 1위는 안정이었고, 이어 몸과 마음의 여유(2순위), 성취(3순위), 금전적 보상(4순위) 등의 순이었다. '봉사'나 '애국'은 10년 전보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직업 선택 요소 1위 결과에 네티즌들은 "직업 선택 요소 1위로 '안정'은 당연한 거 아냐?", "요즘처럼 불안한 시기에 직업 선택 요소 1위는 '안정'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