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16.8%, 19.6% 감소하며 추정치나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이는 파업 인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생산이 전분기 대비 20.4% 감소했으며, 전체 내수경기도 좋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견조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부품단가 인하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므로 모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 중반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기아차 주력 차종의 모듈화비율은 현재 38%로 많이 높아진 상태로 향후 모듈부문의 성장성은 모듈조립보다는 핵심부품의 제조에 달려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