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아이디스에 대해 신모델 효과 지연으로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73억원(전기대비 -9.4%), 영업이익은 44억원(-13.4%, 영업이익률 25.5%)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DVR 시장은 3분기가 비수기인데다가, 신제품 양산 시기가 지연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계절성 효과에 의해 4분기 매출액은 198억원(전기대비 14.7%), 영업이익은 49억원(11.1%, 영업이익률 24.7%)을 기록할 전망으로 올해 매출 성장률이 3.8%에 그쳐 최근 2년간의 성장률 25.6%, 35.6%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급속한 원화강세로 인한 영향과 신모델 양산 지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는 제품 Line-up 강화를 통해 다시 고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으로 DVR 시장의 고성장 추세와 확고한 시장 지배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