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출격에도 ‘갤S7’출고가 변동없는 이유는?

입력 2016-08-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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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면(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면(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유지 정책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삼성전자 및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와 전작인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를 손보지 않고 일관된 가격 정책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갤럭시노트7 출시 간담회 직후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은 갤럭시노트5의 향후 가격 정책과 관련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1년 유지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진행된 실적설명회에서도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갤럭시S7 시리즈의 일관된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격은 유지하지만 소비자의 실구매를 이어 갈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노트7를 사전 구매 후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개통 후 14일 유지 조건)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와 1년 내에 액정 수리 비용 50%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또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의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가 종료된 후 9월 30일까지 갤럭시노트7를 개통한 고객에게도 액정 수리 혜택과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관 할인 쿠폰을 동일하게 제공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 1:1 맞춤 서비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플러스톡’ 앱 3개월 무료 이용권, 32GB Micro SD 메모리카드, 배터리팩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액세서리 5종 패키지까지 푸짐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제품에 무게를 두고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마케팅의 중심축을 갤럭시S7에 둔다는 방침이다. 노트 모델은 S시리즈의 후속작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주력인 갤럭시S7의 마케팅을 통해 노트 제품 판매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로 나선 리우올림픽의 마케팅 주력 모델은 갤럭시S7 시리즈다. 올림픽 출전 선수 1만2500명에게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을 지급하는 등 출시 5개월이 지났지만 꾸준히 화제를 만들고 있다.

또한 기존의 블랙·화이트·실버 등 기존 색상 외에 여성을 겨냥한 핑크블로섬을 주요 국가에 출시하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가격 유지와 갤럭시노트7의 출시로 3분기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2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오는 21일 갤럭시노트5가 출시 1년을 맞으며 출고가를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제품에 대한 가격 조정은 항상 있어왔고 상황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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