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11일 자사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모집에 30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장학생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1900명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생 81.2%(2229명)과 대학원생 18.8%(513명) 등 대학생 신청자가 주를 이뤘다. 대학원 신청자의 82.8%(425명)는 석사과정이었고, 박사과정은 17.2%(88명)로 조사됐다.
올해 장학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 측은 “학기 중에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장학사업”이라고 말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새내기 장학제도인 OK생활장학금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께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OK저축은행 등 후원사들과 힘을 모아 국내외 학생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고등학생 대상 OK희망장학금에도 4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지원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과 담당 교사가 꾸준히 학생을 관리 지도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