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법안 모니터링 서비스 ‘캣벨’, 국회와 정치를 더 가까이

입력 2019-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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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은 보통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법률용어로 이루어져있어, 어떠한 주제에 관심이 있어 법안을 찾아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결국, 법안이나 정치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것에만 주목하게 된다.

국회의원의 법안을 발의하게 되면 10일에서 15일 동안 국민이 입법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입법예고’ 제도가 있지만, 법안을 입법 기간 내 확인할 방법이 없어 사실상 활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떠한 법안이 가결된다면 누군가에게는 작은 이득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걸린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내가 관심 있는 법안이 발의될 때 바로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를 바탕으로 ‘캣벨’ 서비스가 탄생했다. 최근 정치 스타트업 캣벨컴퍼니가 오픈베타 서비스하는 ‘캣벨’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사용자 친화적인 정치서비스로, 법안부터 국회의원 활동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법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키워드 꾸러미’다. 키워드 꾸러미를 통해 원하는 법안을 쉽고 간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최근 국회에서 이슈되는 청년실업, 미세먼지, 암호화폐 등 주변 사람들과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를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법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뉴스를 추천해 법안 관련한 배경지식을 획득할 수도 있다.

특히 최근 눈에 띄는 ‘네이밍법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양진호법, 임세원법과 같은 네이밍법안은 하나의 법안이 아니라 비슷한 주제로 여러 의원이 발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재했다. 캣벨은 법안을 이슈 단어로 검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정확한 법안명을 모르더라도 원하는 법안을 검색할 수 있다.

국회의원과 관련된 정보 또한 종합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캣벨의 피드에서 오늘의 이슈의원을 통해 각 의원이 어떤 이슈로 언론에 회자되는지 볼 수 있으며, 각 의원의 동향과 법안활동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캣벨컴퍼니 측은 “어떤 의원이 어느 주제에 관심을 갖고 법안 활동을 했는지 쉽고 편리하게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키워드를 토대로 열심히 법안 활동을 한 의원을 추천하여 보다 효과적인 국회 청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공한다”면서 “향후 키워드 꾸러미를 토대로 관심 주제가 있는 사람들 간 의견과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정보를 더욱 원활히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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