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꺼짐으로 인한 볼륨상실, 철저한 사전 상담 통한 체계적 수술 진행돼야

이마를 비롯해 관자부위, 눈 밑, 턱 , 광대와 볼 등 사람의 얼굴은 노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움푹 꺼질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볼륨감을 잃은 부위는 얼굴의 생기를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생기 있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갖고자 얼굴지방이식을 택하는 이들도 있다.

얼굴지방이식은 밋밋하고 꺼진 부위 얼굴을 생기 있고 볼륨감 있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얼굴 전체에 지방을 주입한다. 개인의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이마와 관자, 앞 볼, 눈 위아래, 팔자, 턱 , 옆볼, 입술 등 얼굴 전체 입체감을 위해 골고루 주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적당한 볼륨감을 주게 되면 밝은 인상과 더불어 젊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지방이식 당시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하게 되면 석회화나 심한 붓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주입 과정에서 감염으로 인한 염증, 수술 부위 출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세한 디자인 없이 수술하는 경우라면 얼굴이 커지거나 오히려 부어 보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자가혈에서 분리한 PRP를 함께 이식해 생착률을 올리고 피부 개선 효과까지 있는 PRP얼굴지방이식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PRP란 시술 받을 사람의 혈액을 채혈한 후 무균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추출하는 성분으로, 지방의 생착률 향상뿐만 아니라 피부재생 효과를 촉진한다.

서원홍 강남 스노우의원 대표원장은 “얼굴지방이식의 핵심은 높은 생착율과 이식 후 자연스러움”이라면서 “자가혈을 이용한 PRP 지방이식과 더불어 전 층 지방이식과 미세 지방이식술을 이용하여 생착률을 올리고 이식 후에 울퉁불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시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조건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하는 게 아닌, 개개인의 얼굴형을 고려한 세세하고 섬세한 디자인과 집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