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혈(PRF) 임플란트, 시술 부작용 최소화할 수 있어

입력 2021-0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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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해 치아가 약해지거나 빠지는 경우, 사고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는 경우, 각종 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 등 본인의 치아를 더는 사용할 수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란 인공 치아를 잇몸뼈에 식립하여 기존 치아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시술로, 시술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과거에는 시술 종류가 적어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시술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자연치아와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임플란트 종류 중 자가혈(PRF) 임플란트는 환자의 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추출해 골이식재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임플란트의 일종으로, 지혈 작용에 도움을 주고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시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환자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나 부작용 확률이 낮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인공 치근과 잇몸뼈가 단단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얼마 동안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데, 자가혈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임플란트보다 골유착이 잘 되기 때문에 회복 기간을 단축시킨다. 임플란트와 뼈 사이 결합력이 높아지므로 유지 기간 또한 길어질 수 있다.

그래서 자가혈 임플란트는 주로 당뇨 및 골다공증 환자, 치유력과 회복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이 많이 선택한다. 그 밖에도 임플란트 시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 민감한 체질 때문에 거부 반응이나 부작용이 걱정되는 경우에도 자가혈 임플란트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배기찬 킹덤치과 원장은 “임플란트는 철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정기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식립 후 회복 상태에 따라 보철물 연결 시기를 결정하며, 보철물 연결 후에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 주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제거하거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의 치아 및 잇몸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위치나 방향, 길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임플란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계획을 세울 때는 회복 기간까지 고려하여 여유 있게 기한을 잡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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