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논란' 30대 가수, 극단적 선택 시도…아내도 활동 중단

입력 2021-08-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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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리사(왼), 스즈키 타츠히사 (출처=리사, 타츠히사SNS)
▲스즈키 리사(왼), 스즈키 타츠히사 (출처=리사, 타츠히사SNS)

일본의 성우 겸 가수 스즈키 타츠히사(37)가 불륜 논란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아내 리사(34)의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8일 일본의 뉴스 포스트 세븐은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스즈키 타츠히사가 이달 초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이로 인해 아내 리사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일본 전역에는 스즈키 타츠히사가 20대 여성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 여성은 타츠히사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타츠히사의 스튜디오에서 만나 관계를 이어왔으며 호텔은 물론 리사가 자리를 비운 자택에서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타츠히사의 불륜이 전해지는 지난달은 아내 리사의 데뷔 10주년이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타츠히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달 초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도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충격을 받은 리사도 라이브 공연을 취소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타츠히사는 아직까지도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리사는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할 만큼 일본에서 국민 가수로 꼽힌다. 2002년 성우로 데뷔한 스즈키 타츠히사와는 지난해 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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