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3019억 원 규모

입력 2024-11-1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현장위치도 (자료제공=삼성E&A)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현장위치도 (자료제공=삼성E&A)
삼성E&A가 카타르에서 에틸렌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E&A는 14일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Ras Laffan Petrochemicals)과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Ethylene Storage Plant)에 대한 EPC(설계∙조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E&A는 대만 건설업체 CTC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계약 규모 약 5882억 원(약 4억1800만 달러) 중 삼성E&A의 수행분은 약 3019억 원(약 2억1500만 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34개월이다. 발주처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 필립스 케미칼의 합작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서 북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Ras Laffan) 시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U&O)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단지 내 에틸렌 생산시설의 유지∙보수와 긴급 상황 시 에틸렌을 임시 저장하는 데 쓰인다. 이 중 삼성E&A는 3만 미터톤(metric ton) 규모의 저장 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등의 주요 기기에 대한 EPC를 담당한다.

삼성E&A는 지난해 수주해 수행 중인 ‘카타르 RLP 에틸렌’ 프로젝트의 수행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연계 수주를 이뤄냈다. 회사는 기존 현장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삼성E&A 관계자는 “연계 수주를 이뤄낸 만큼 수행 경험과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카타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704,000
    • +2.02%
    • 이더리움
    • 5,560,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775,000
    • +2.11%
    • 리플
    • 3,415
    • +1.19%
    • 솔라나
    • 325,300
    • +1.62%
    • 에이다
    • 1,614
    • +10.47%
    • 이오스
    • 1,554
    • +3.81%
    • 트론
    • 422
    • +7.65%
    • 스텔라루멘
    • 610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3.71%
    • 체인링크
    • 39,220
    • +21.05%
    • 샌드박스
    • 1,108
    • +7.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