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4쌍 중 3쌍은 아파트 거주… 청년 전세살이 비율 81% [주거실태조사]

입력 2024-12-2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구 특성별 주거 관련 지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가구 특성별 주거 관련 지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청년 10명 중 6명은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주거 정책으로는 ‘대출 지원’이 꼽혔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가구(가구주 연령 만19~34세 이하, 총 351만 가구)는 81.1%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었다. 자가점유율은 14.6%다. 비아파트 거주 비율은 68.4%로 일반 가구(47.6%)에 비해 높았다.

청년 최저주거기준(가구구성별 최소 주거면적 및 용도별 방의 개수, 필수적인 설비 기준 등) 미달 가구 비율은 전년(8.0%) 대비 1.9%포인트(p) 감소한 6.1%를 기록했다. 1인당 주거면적은 32.7㎡로 일반 가구(36.0㎡)보다 좁았다.

신혼 가구(혼인한 지 7년 이하, 총 190만 가구) 중 46.4%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일반 가구(57.4%)에 비해선 낮지만 지난해(43.6%)보다는 2.8%포인트 늘었다. 연립·다세대 주택(11.2%)보다는 아파트(73.9%) 비중이 높았다.

신혼부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은 1.8%로 일반 가구(3.6%)보다 낮다. 평균 가구원 수가 많아 1인당 주거면적(27.8㎡)은 일반 가구보다 좁았다.

고령 가구(가구주 연령 만 65세 이상, 총 525만 가구)는 75.7%가 자가에 거주한다. 아파트 거주 비중이 45.4%로 가장 컸고 단독주택(40.8%)이 뒤를 이었다.

전체 가구 중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40.6%로 집계됐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택구매자금 대출 지원’(35.6%)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 지원’(24.6%), ‘월세 보조금 지원’(11.0%),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0.7%) 순이다.

점유 형태별로 보면 자가 가구는 ‘주택구매자금 대출 지원’(57.3%)이, 전세가구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37.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주거수준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3.6%로 전년(3.9%)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주거면적은 36.0㎡로 2022년(34.8㎡) 대비 1.2㎡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美 경제지표 발표에 관망세…8만 달러 중반서 핑퐁 [Bit코인]
  • 울산·경북·경남 대형산불 평균 진화율 83%…인명피해는 65명
  • '테니스 신'에 도전하는 사나이…노바크 조코비치의 원픽은 [셀럽의카]
  • 사골·양지 육수의 깊은 맛...37년간 꾸준한 ‘국민 사랑’[K-라면 신의 한수②]
  •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늘(28일) 4막 13~16화 공개 시간은?
  • 전국 별별 여행 체험 아이템 다 모였다…“우리 지역에 놀러오세요” [르포]
  • 빔스부터 키스까지...뜨거운 패션 편집숍 경쟁, 왜?
  • 10대 제약사라도 평균 연봉은 ‘천차만별’…성별 격차도 여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99,000
    • -0.95%
    • 이더리움
    • 2,95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77,800
    • -4.15%
    • 리플
    • 3,409
    • -2.85%
    • 솔라나
    • 201,900
    • -2.04%
    • 에이다
    • 1,080
    • -1.37%
    • 이오스
    • 856
    • -1.04%
    • 트론
    • 344
    • +0.29%
    • 스텔라루멘
    • 421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3.02%
    • 체인링크
    • 22,610
    • -2.59%
    • 샌드박스
    • 445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