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만난 최상목 "어떤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

입력 2024-12-30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무안공항에서 유가족 대표단과 만나 면담했다. 유가족들은 국토부 장관과 부산항공청장이 상주하며 열심히 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조속히 유전자검사(DNA) 확인과 무안공항 1층 분향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통합지원센터에서 유족들이 제기한 시신의 신속한 인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 권한 대행은 "어떤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며 "유족들 요청대로 조속히 인계하도록 하고 유족들에 대한 소통을 더욱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 사고가 발생한 뒤 무안공항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무안을 찾았다.

최 권한대행은 분향 전 방명록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위패 140개가 모셔진 자리에 국화를 놓고 묵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후 한 번 더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한 뒤 퇴장 전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이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해 드려 해결하고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도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다"며 "어제 (무안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국회를 방문한 최 권한대행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제주항공 참사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무안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진한 뒤 유가족들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 얇기에 AI까지 강화”…‘갤럭시 S25 슬림’ 관전 포인트는?
  • 美 내전 상상해 그려낸 '시빌 워'…분열의 시대가 왔다 [시네마 천국]
  • 본격적으로 막 오르는 겨울 산천어ㆍ곶감 축제 [주말N축제]
  • 산타랠리는 없었다…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반등
  • 16번째 생일 맞은 비트코인…직전 생일엔 ‘상승’ 올해엔?
  • “건설업계, 올해도 악화일로… 분양시장 불확실성 경계해야”
  • 중국서 힘 잃은 ‘K뷰티 빅2’, 올해 새 동력은 M&A
  • 새해 펼쳐질 우주쇼는?…행성퍼레이드ㆍ슈퍼문ㆍ유성우 등 즐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99,000
    • -0.05%
    • 이더리움
    • 5,380,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0.57%
    • 리플
    • 3,587
    • -1.18%
    • 솔라나
    • 318,600
    • -0.13%
    • 에이다
    • 1,586
    • -2.88%
    • 이오스
    • 1,336
    • -2.77%
    • 트론
    • 398
    • +0%
    • 스텔라루멘
    • 667
    • +0.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00
    • +3.19%
    • 체인링크
    • 35,000
    • +0.55%
    • 샌드박스
    • 96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